[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박지윤(32)의 싱글앨범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 타이틀곡 '빕(Beep)' 뮤직비디오를 KBS에서 볼 수 없게 됐다.KBS의 2월 3주차 뮤직비디오 심의결과에 따르면, '빕'은 뮤직비디오 엔딩 크레디트에 자막이 과도하게 노출됐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빕'의 엔딩 크레디트에는 개그맨 유재석(42) 박명수(44) 등 출연자들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이름이 오른다.박지윤의 소속사 미스틱89는 해당 장면을 편집, 재심의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한편 KBS는 '빕'을 비롯해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나얼·영준·성훈)의 '패스 미 바이(Pass Me By)', 그룹 '모아(M.O.A.)'의 '전화할게'도 부적격 판정했다. 각각 특정상표 노출, 화질 이상이 지적을 받았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이 개봉 첫날인 20일 흥행성적 1위에 올랐다.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과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가 양분하던 박스오피스 판도를 바꾸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20일 464개 스크린에서 2186회 상영, 9만1301명을 불러모았다.박스오피스 1, 2위를 번갈아 차지하던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는 각각 6, 5주 만에 2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찌라시'는 잘 나가던 여배우가 증권가 지라시로 터지게 된 스캔들로 자살하자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지라시 유포자를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마이파더' '도가니' 등을 연출한 황동혁(43) 감독의 첫 스릴러 장르 연출작이다.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박원상 등 연기파 배우들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찌라시'와 함께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의 시대를 끝낸 또 한 편의 영화는 '찌라시'와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폼페이: 최후의 날'(감독 폴 W S 앤더슨)이다.'폼페이: 최후의 날'은 20일 482개 스크린에서 2416회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트로트는 쉬운 장르가 아니에요."약관의 나이에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 선배들의 애정 어린 시선과 관객들의 박수를 이끄는 트로트 가수 양지원(20)은 단호하다. "트로트의 꺾기나 깊은 느낌은 표현하기 쉬운 게 아니에요."데뷔 후 겪은 '수련'에 가까운 여정이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트로트 신동'으로 알려진 양지원은 악바리 노력파였다."학교에 자주 나갈 수 없어서 중학교를 그만두려고 했어요. 그때 교장 선생님이 직접 집으로 찾아오셔서 부모님을 설득했죠. 자퇴를 결정하기까지 2~3개월이 걸렸어요. 부모님은 자주 싸우고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죠."'트로트의 황제' 나훈아(67)의 공연영상이 양지원을 트로트 외길로 이끌었다. 국내 굴지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의 제의를 거절했다. "트로트를 부르고자 하는 욕망이 너무 컸다"는 설명이다. 이후 트로트 가수 장윤정(34)의 무대를 보고 결심을 굳혔다.'신동'으로 전국을 돌며 공연하느라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던 양지원은 검정고시를 택했다. 중·고등학교 과정을 끝내는 데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한 가지에 몰입하는 성격이에요. 완전히 물고 늘어지죠."트로트를 물고 늘어지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TV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문화유랑 2,014㎞’가 22일 밤 9시 ‘풍요로운 녹색의 땅, 전남 보성’ 편을 방송한다. ‘문화유랑 2,014㎞’는 국악·인디밴드 청년 음악인 트리오가 해남에서 고성까지 펼치는 좌충우돌 문화 유랑기다.최근 오디션을 통해 뽑힌 기타리스트 김태일, 국악인 김시원, 싱어송라이터 손서연이 첫회 전남 보성과 벌교를 찾아 이 지역의 맛과 멋, 판소리를 체험한다.폭설을 뚫고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보성의 대표 특산품 녹차를 맛보러 가는가 하면, 동도 트기 전인 새벽 4시 배를 타고 벌교 꼬막잡이에 나선다.특히 서편제 판소리가 태어나고 만들어진 ‘판소리의 성지’ 보성의 소리 꿈나무들과 함께 득음 체험도 한다. 정종해 보성군수, 정형철 보성문화원장을 비롯해 지역주민도 이들과 함께 우리 소리 배우기에 나섰다.이어 전남 최초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된 보성 향토시장에서 이웃들의 진솔한 삶을 담은 ‘생활형 판소리’를 듣고 팔순 나이에도 보성문화원에서 춤을 배우는 노인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만났다. 보성 향토시장 한가운데서 벌어진 이들의 즉석 미니콘서트도 볼 수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곱슬머리, 덥수룩한 수염이 인상적이다. 웃을 때는 눈가에 주름이 깊게 팼다. 껄껄거리며 호탕하게 웃다가 팔짱을 끼고 진지해지기를 반복했다. "오후에는 당을 채워줘야 해요"라고 눙치며 초콜릿을 건넸다.배우 정진영(50)은 살갑고 다정했다. 영화 '왕의 남자' '이태원 살인사건' '7번방의 선물' 등 작품을 통해 쌓아온 과묵함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진지한 인물과는 거리가 있다. "그동안 제작자나 관객들이 나에게 딱딱한 역할을 기대했나 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은 기회였다. 기자 출신으로 아픔을 간직한 '지라시' 유통업자 '박 사장'을 연기했다. 아픔은 있지만 밝고 유쾌하며 의리의 인물이다.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지라시의 실체를 파헤치는 동안 옆에서 조력자가 돼 준다. '센 이미지'를 죽이기 위해 살도 8㎏이나 찌우면서 준비했다."4년 진행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하차했다. 그만둔 지 8년이나 됐는데 아직 따라붙는 걸 보면 원래 말랑말랑한 인상이 아닌가 보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이번 작품은 부드럽고 가벼운 인물이다. 나는 안 해봤던 연기라 재미있었는데 관객들은 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태진아(61)가 가수 비(32)의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라송(LA SONG)'의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이 해프닝으로 밝혀졌다.진아기획에 따르면, KBS는 19일 '라송' 리메이크의 가사에 특정 브랜드 상품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했다.진아기획은 "그러나 음원은 비의 라송과 같은 가사인 '페랄라', '마세랄라'로 녹음을 했으나 인쇄소의 실수로 재킷에 기재된 '라송' 가사에 '페라리', '마세라티'로 인쇄가 된 것을 확인됐다"고 해명했다.이에 따라 태진아의 '라송'은 KBS 프로그램에서 울려퍼지는데 문제가 없게 됐다.앞서 태진아는 지난 10일 신곡 '자기야 좋아!'와 '라송' 등 8곡이 수록된 정규앨범 '2014 태진아 자기가 좋아!'를 발표했다. '자기야 좋아'는 태진아가 작곡하고 아들인 가수 이루가 작사한 밝은 디스코 리듬이다.21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2일 MBC TV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에서 '자기야 좋아!'를 부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채널A ‘이언경의 직언직설’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의결했다.‘이언경의 직언직설’은 ‘1998년 북한의 대규모 숙청’을 주제로 대담을 하다가 김 전 다통령을 ‘김일성이 고용한 간첩’으로 지칭하거나 “남한의 누군가가 북한에 파견한 간첩들의 명단을 넘겼다”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내용을 출연자의 언급을 통해 전달했다.방통심의위는 출연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방송해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했다.종편의 뉴스 시사토론·대담 프로그램들도 법정제재를 받았다.MBN ‘MBN 뉴스8’는 2013년도 수학능력시험 만점자들이 선택한 학교를 비교하는 그래픽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일간베스트저장소를 뜻하는 ‘ㅇㅂ’이 합성된 연세대학교 심벌마크를 사용해 ‘주의’를 받았다.TV조선 ‘TV조선 뉴스7’은 출연자가 특정 정치인에 대해 ‘똘마니’ ‘삐끼’와 같은 방송에 부적합한 용어를 사용했고, ‘돌아온 저격수다’는 출연자들이 ‘김정일 찬양서적’으로 추정하는 발언과 이를 단정적으로 표현한 자막을 방송해 ‘주의’를 받았다.증권 관련 사이트 및 게임을 대놓고 홍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실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인디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와 '크루징(Cruisin')으로 유명한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시오엔(35)이 합동콘서트를 연다.공연기획사 칠리뮤직코리아에 따르면,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컬래버 콘서트'를 선보인다.지난해 '제10회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드림토크'로 3관왕을 차지한 3호선버터플라이는 인디계에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2012년 11월 공연을 시작으로 수차례 내한한 시오엔은 국내에 마니아층을 구축 중이다.개성이 강한 두 팀은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에서 처음 뭉쳤다. 당시 얼터너티브와 사이키델릭을 넘나드는 3호선버터플라이 세련된 모던 록을 노래하는 시오엔의 합은 인디계에서 화제가 됐다.쇼케이스 형식의 무대였던 뮤콘 무대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한층 농도 짙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내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면?팔불출 아내들의 전 국민 남편 자랑 대회가 펼쳐진다.멍석은 JTBC가 깔았다. 23일부터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예능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99만남)다.99명의 ‘돌싱녀’가 남의 남편 자랑을 듣고 점수를 매기는 프로그램이다. 최고 점수를 얻으면 하와이 여행을 보내준다. 99명이 모두 만족하면 99일간 세계 일주의 행운을 얻는다.이동희 PD는 “이름만 들어도 프로그램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제목을 지어봤다. 콘셉트는 이 시대 최고의 남편을 찾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리가 공통적인 정서로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보니 그게 남녀, 부부 관계가 아닌가 싶었다”며 “그동안 수많은 방송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온 내용과 다르게 풀어보고 싶어 ‘돌싱’ 여성과 결합해봤다”고 밝혔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쌍방향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거창한 어떤 목표를 전하기보다는 부부간에 눈 한 번 더 마주치고 같이하는 삶에 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면 이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판정단인 ‘돌싱녀’ 선정기준은 특별히 없다. “돌싱이라는 것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겸 힙합가수 양동근(35)이 1년2개월 만에 래퍼 YDG로 돌아온다.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동근은 25일 디지털 싱글 '자자자'를 공개한다.지난해 1월 초 디지털 싱글 '파더(Father)'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처음 발표하는 곡이기도 하다.양동근은 '자자자'의 프로듀서는 물론 기획과 제작,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도맡았다.폴라리스는 "양동근은 영화 촬영 등 배우 활동 중에도 틈틈이 음반 작업에 열중했다"면서 "뮤지션 YDG를 기다렸던 팬 여러분들에게 멋진 음악으로 보답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4'의 가상부부인 피아니스트 윤한(30)과 탤런트 이소연(31)이 갈라선다.프로그램 관계자는 20일 "두 사람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한다. 19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우결'에 합류한지 6개월 만이다.당분간 정준영·정유미 커플, 그룹 '2PM' 장우영·박세영 커플이 이끈다.윤한은 24일부터 EBS라디오 '경청-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밤'의 DJ로 나선다. 월~금요일 밤 12시부터 오전 2시까지 방송된다. 이소연은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를 마쳤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빅뱅' 멤버 태양(25)이 일본의 힙합듀오 '엠플로'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태양의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양은 엠플로가 3월26일 내놓는 새 앨범 '퓨처 이스 와우(FUTURE IS WOW)'에 힘을 보탰다.한국에도 마니아층을 구축 중인 엠플로는 작곡과 프로그래밍 담당 타쿠(40)와 래퍼 버발(39)로 구성됐다.태양은 이 앨범에서 리드 트랙인 '고 크레이지'에 참여했다. 엠플로의 새 대표곡이 될 가능성이 큰 파티송으로 버벌은 랩가사를 3번이나 수정하며 레코딩할 정도로 힘을 쏟았다. 타쿠도 DJ로 활동할 때마다 이 곡을 선보이며 애정을 표했다.태양은 버벌이 지난해 프로듀싱한 라이브 이벤트 '오토 마츠리 2013'에서 엠플로의 히트곡 '미스 유'를 부르는 등 친분을 다졌다.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앨범에는 태양 외에 하마사키 아유미(36), 걸그룹 '플라워'의 메인보컬 와시오 레이나(20) 등 현지 인기 가수들도 이름을 올렸다.한편, 태양은 새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빅뱅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김지영(40)이 MBC TV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 캐스팅됐다.‘모두 다 김치’는 사랑하고 믿었던 변호사 남편으로부터 배신당한 유하은(김지영)이 김치 사업으로 성공, 신태경(김호진)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김지영은 여주인공 ‘유하은’역을 맡았다. 상처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다. 당차고 용기를 잃지 않는 인물이다. 남편을 빼앗고 라이벌이 되는 재벌딸 ‘박현지’(차현정)와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MBC TV ‘사랑했나봐’의 김흥동 PD와 극작가 원영옥씨의 작품으로 4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