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31)가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WKBL은 21일 기자단 투표 96표 중 32표를 획득한 커리가 7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커리는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점 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3점슛도 44개(성공률 51.8%)나 성공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MVP에 이름을 올렸던 커리는 올 시즌 두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켈리 케인(25·구리 KDB생명)이 27표를 받아 커리의 뒤를 이었다. 기량발전상(MIP)은 부천 하나외환의 강이슬(20)이 거머쥐었다. 그는 WKBL 심판부·경기 운영 요원·TC·감독관 등이 참여한 투표해서 36표 중 22표를 얻었다.강이슬은 7라운드에서 평균 4점 2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박효신(33)이 3년3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매니지먼트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효신은 28일 새 싱글을 내놓는다. 입대 직전인 2010년 12월 발매한 6집 '기프트 파트.2'이후 처음이다. 박효신의 장기인 웅장한 발라드 곡이다.2012년 9월 전역한 박효신은 지난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박효신이 낸 회생 신청은 지난달 중도 종료됐다. 박효신은 2012년 6월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5억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받고, 같은해 11월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박효신은 회생에 실패했지만, 돈을 갚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엑소(EXO)'가 27일 지난해 앨범 활동 모습 등을 담은 DVD '퍼스트 박스(FIRST BOX)'를 발매한다.'팬 사인회 에피소드' '홍콩 돔 페스티벌 에피소드' '홍콩 여행 스토리' 등이 4장의 DVD에 담겼다. 6명씩 나눠 게임과 요리 대결을 하며 자유 시간을 즐기는 멤버들의 일상도 볼 수 있다.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와 후속곡 '으르렁', 겨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12월의 기적' 등 3곡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실렸다.정식 발매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예약 물량만으로 예스24 주간 차트 1위(3월 10~16일)에 올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크레용팝'이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27)의 미국 투어에 함께 한다.가가는 21일 트위터에 "크레용팝이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에 선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링크했다.크레용팝도 트위터에 "6월 22일부터 7월 22일 한 달간 미국에서 레이디 가가 오프닝 공연(13회)을 합니다. 멋진 퍼포먼스 기대해주세요"라고 확인했다.'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 투어'는 가가의 네 번째 콘서트 투어다. 세 번째 정규 앨범 '아트팝'을 기념하기 위해서다.5월부터 7월까지 북아메리카에서 총 29회, 이후 유럽에서 21회 공연한다.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가가가 크레용팝을 지목해 캐스팅이 이뤄졌다"면서 "2년 전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길거리 게릴라 공연부터 시작한 크레용팝이 가가의 초청으로 콘서트 투어의 오프닝을 장식하게 됐다는 사실에 무척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저속한 언어를 사용해 방송의 품위를 저해하거나,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언급해 타인을 헐뜯는 등의 내용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시사토론·보도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TV조선 ‘이봉규의 정치옥타곤’은 진행자와 출연자가 특정 인물, 정당,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하면서 합리적 풍자의 범위를 넘는 부적절한 어휘를 사용했다. 또 북한의 연예계 실상에 대해 ‘스폰서 확보 경쟁’ ‘처녀막 검사’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저속한 어휘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주의’를 받았다.타 언론매체의 영상자료를 출처도 명시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사용한 TV조선 ‘TV조선 뉴스특보’는 ‘권고’를 받았다.JTBC ‘임백천 임윤선의 뉴스콘서트’는 출연자가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자체 조사 자료를 근거로 북한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새터민 여성 대부분이 탈북 과정에서 매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 넘어오는 탈북여성의 85%가 다 성병을 갖고 있다” 등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방송해 ‘주의’를 받았다.이날 회의에서는 법에서 허용한 범위를 넘어 협찬주, 간접광고주 등에 부당한 광고효과를 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53,사진) 원장이 SBS TV '백년손님, 자기야'에서 자퇴한다.SBS 관계자는 "함 원장이 20일 오후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밝혔다.앞서 함 원장은 월간지 인터뷰에서 "독재는 나쁜 게 아니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의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 논란을 일으켰다.'자기야'는 당분간 탤런트 우현, 아나운서 김일중, 내과의사 남재현씨 사위 3인 체제로 방송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장훈이 4월 17~26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펼치는 '독도 아트쇼 월드투어'에서 '위안부 특별전'을 함께 연다.매니지먼트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18일 상하이를 방문한 김장훈은 한국문화원 관계자들과 만나 위안부 특별전을 열기로 했다.공연세상은 "김장훈은 며칠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방문, 이 자료들을 지원 받는 것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이번 '상하이 독도아트쇼'에는 김장훈이 총연출감독 고문직으로 활약 중인 상하이미디어그룹의 미술팀이 참여해 독도조형물을 만든다.김장훈은 "중국은 국가 정서상 행사나 공연을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봐야 한다"면서도 "현재 중일관계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 다소 협조적이라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고 말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을 국제공동전으로 열고 싶다"면서 "중국, 호주, 네덜란드, 필리핀 등 5개국 정도가 함께 위안부특별전을 한다면 훨씬 효과적일듯 하다. 위안부문제는 한일간의 문제를 넘어서 세계여성인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김장훈은 20일부터 주한 각국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김상중(49)이 김명민(42)과 연기호흡을 맞춘다.MBC 측은 "김상중이 4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개과천선'에서 '김석주'(김명민)를 최고의 변호사로 만든 거대 로펌의 대표 '차영무'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수목극 '개과천선'(가제)은 대형 로펌의 유명 변호사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휴먼 법정드라마로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김상중이 연기하게 될 '차영무'는 '김석주'의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이지만, '김석주'가 자신의 이해관계와 다른 길을 걸으려 하자 그와 대립하게 된다.김상중 측은 "'차영무'를 통해 연기자로서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개과천선'은 드라마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가 쓰고, '스캔들' '보고싶다' 등의 박재범 PD가 연출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이종석(25) 박해진(31) 진세연(20) 강소라(24)가 SBS TV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함께 작전을 벌이는 메디컬 첩보 멜로물이다. ‘주군의 태양’ ‘시티 헌터’ ‘검사 프린세스’ 등 복합장르를 연출한 진혁 PD가 지휘한다.이종석은 어린 시절 남북 정치거래의 희생양으로 북으로 넘어가 천재적인 흉부외과의로 성장하는 ‘박훈’을 맡았다. 박훈은 잃어버린 첫사랑 ‘송재희’를 찾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버는 인물이다.박해진은 냉철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을 연기한다.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하버드 대학병원 부교수 출신 흉부외과의로 우월한 외모와 매너까지 갖췄지만, 진심만은 보여주지 않는다.진세연은 북한 고위층의 딸로 어려움 없이 자라 밝고 긍정적인 박훈의 첫사랑 ‘송재희’와 미스터리한 마취과 여의사 ‘한승희’를 넘나든다.강소라는 미완성인 인생에서 완전한 사랑을 가지려고 도전하는 명우대학병원 이사장의 서녀이자 실력 있는 흉부외과의 ‘오수현’으로 출연한다.‘닥터 이방인’은 ‘신의 선물, 14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광대. 가면극, 인형극, 줄타기, 땅재주, 판소리 따위를 하던 직업적 예능인을 통틀어 이르던 말. 한자로 '廣大'라고 적기도 한다.가수 겸 배우 임창정(41)만큼 광대라는 말이 어울리는 인물도 없다. '그때 또 다시' '러브 어페어' 등 히트곡을 낸 발라드 가수이자, 영화 '비트'에서 페이소스 짙은 캐릭터 '환규'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이며,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선데이,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개그감각을 인정받은 예능인, 한때 유행하던 '만능 엔터테이너'의 시초 격이다.5년 만인 20일 정규 12집 '흔한 노래…흔한 멜로디…'를 발표한 임창정은 광대를 자처한다. 정규만 10장을 넘게 낸 중견 가수이자 작사·작곡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데, 자신의 무게감을 과시하기보다 대중에 맞춰가기를 원했다."저는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이에요. 그때 유행하는 트렌드를 따르고 그래서 대중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죠. 음악은 잘 몰라요. 앨범 수록곡 중 한 곡 정도로 제 음악성을 표현하면 됐죠. 저는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능에서 실수를 할 수 도 있고, 대중이 노래를 원하면 노래, 영화를 원하면 영화, TV 출연을 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여러분의 참여가 드라마의 결말을 바꿉니다."금요일 밤 사랑과 이별, 불륜과 치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온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가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4월4일 방송되는 '사랑과 전쟁'은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시도해온 아이돌 특집의 네 번째 편이자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청자 참여 드라마다.고찬수 PD는 "TV라는 올드 미디어에 IT를 접목하기가 쉽지 않았다. 드라마에 IT적인 요소를 집어넣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아 시도해보고 싶었다. 모든 방송을 다 보지 않아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내가 알기로 생방송으로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는 건 최초"라고 말했다.드라마는 7년 연애 끝에 헤어진 남자친구 '주원'과 새롭게 등장한 연하남 '현우'를 두고 갈등하는 '수영'의 이야기를 담는다. 시청자들은 '수영'이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을지 나름의 의견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맺기 기능을 이용해 투표한다.19일부터 방송 종료 5분전 까지 접수된 시청자 의견 중 더 많은 표를 받은 결말이 드라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미리 촬영한 두 개의 결말 중 하나만을 방송에 내보내는 방식으로 시청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나머지 영상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약물중독에 다시 빠지지 않으려면 음악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10년 만에 정규 6집 '심포니카(Symphonica)'를 발표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조지 마이클(51)은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과 서면 인터뷰에서 한때 약물에 중독돼 재활해야 한 스스로를 떠올리며 이 같이 말했다.2011년 8월 프라하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1년 넘게 벌인 '심포니카 투어' 실황 앨범이다. 5집 '페이션스'(2004) 이후 처음이다. 그간 마이클은 마약 투약 등으로 교도소를 다녀오기도 했다.앨범에는 담지 않았지만, 투어 당시 부른 영국 록밴드 '뉴 오더'의 '트루 페이스(True Faith)'는 곧 참회다. "교도소에 간 것이 부끄러웠던 게 아니라 교도소를 가야 했던 내 행동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이걸 미화시키기 위한 노래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트루 페이스'를 골랐다는 고백이다.폴 매카트니, 밥 딜런, 프랭크 시나트라 같은 거장들과 작업한 프로듀서 필 라몬과 마이클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라몬과 오케스트라 투어를 진행하면서 높은 음악적 수준의 결과물을 냈다고 생각했고 만족스러웠다."자신의 노래에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춘사영화제가 그랑프리와 최우수감독상을 내지 못했다.영화제 사회를 본 이민용 감독은 19일 저녁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작품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규정상 해당작이 없었다"고 밝혔다.'관상'의 한재림 감독,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소원'의 이준익 감독, '지슬'의 오멸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놓고 경합했다.남녀 연기상은 '변호인'의 송강호,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이 차지했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신인 감독상, '수상한 그녀'의 신동익·홍윤정·동희선이 각본상을 가져가며 두 영화는 각각 2관왕에 올랐다.기술상은 '미스터 고'의 정성진, 공로상은 강대진 전국극장연합 회장에게 돌아갔다.춘사영화상은 춘사(春史) 나운규(1902~1937) 감독의 영화 열정과 삶의 투혼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주최측 비리 등의 문제로 2010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