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로 뽑혔다.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이 17~20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3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다.'기황후'는 10.8%의 지지를 받았다. 37년간 원나라를 지배한 고려의 여인 '기승냥'(하지원)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는 역사극으로 40·50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같은 조사에서 11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다 지난달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게 1위를 내준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9.9%)은 다시 2위에 머물렀다. '무한도전'이 이 조사에서 10%대 미만의 선호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이다.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은 6.3%의 지지를 받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15위에 머무는 등 주춤했지만, 이후 김주혁·데프콘·정준영 등이 합류한 시즌3가 호평받으며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다.SBS 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5.9%),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5.0%), MBC TV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3.5%) 등이 사랑받았다.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이상우(34)와 박세영(26)이 SBS TV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한다.‘기분 좋은 날’은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코미디 드라마다.이상우는 대기업 전략기획팀 에이스 ‘서재우’를 맡는다. 일 빼고는 모든 것에 빈틈을 보이는 캐릭터다. 박세영은 화끈하고 유쾌한 긍정주의 행동파 ‘정다정’ 역할이다.이상우는 “지금까지 보여준 조용하고 차분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새로운 배역”이라며 “의외의 반전이 숨겨져 있는 캐릭터가 매우 매력적이었고 또 실제의 나와도 많이 닮아서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박세영은 “첫 데뷔작 ‘내일이 오면’과 같은 SBS 주말극이어서 감회가 새롭다. 그때를 떠올리며 첫 작품을 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정이는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어쩌면 나와 가장 닮은 것 같다. 내 안에 있는 모습 중 다정이와 비슷한 부분을 더 확대해 볼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기분 좋은 날’은 SBS TV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 등의 홍성창 PD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22)이 뮤지컬 '궁'에 캐스팅됐다.25일 매니지먼트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김동준은 5월 10~24일 도쿄 아카사카 ACT 시어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궁'에 황태자 '이 신' 역으로 출연한다. 김동준은 이날 제작발표회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동명의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궁'은 서울에서 초연한 이래, 5년간 일본에서 매년 재연해 온 인기 뮤지컬이다.도쿄 공연에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을 비롯해 그룹 '샤이니' 태민(21), 그룹 '유키스' 멤버 등이 나온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너무 고루하거나 너무 앞서 가서 부담을 주지 말자는 마음이 시작이었습니다. 초연하게 작업하자고 했지만 작업하다 보니 마지막 앨범처럼 작업하고 있더라고요."'발라드의 황태자' '미성의 아이콘' 등으로 소개되는 가수 조성모(37)가 '변화의 바람(Wind of Change)'을 몰고 왔다. 2010년 12월 미니앨범 '땡큐' 이후 4년 만의 미니앨범이다.조성모는 24일 서울 청담동 '원스 인 어 블루문'에서 열린 음악감상회에서 "오랜 시간 비슷한 패턴의 음악을 해오다 보니 정체된 면이 있었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 조성모의 새로운 도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1998년 1집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 당시 물량을 쏟은 뮤직비디오만을 공개, '얼굴 없는 가수'로 불렸다. 이후 귀공자 같은 외모를 공개, 큰 인기를 누렸다. 활동을 거듭하며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 최다 수상(3회),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 돌파가수 등으로 당대를 풍미했다.댄스 그룹 위주로 가요계가 재편되며 설 자리가 줄었다. 조성모도 '다짐' 등의 댄스곡으로 히트했지만 영광은 길지 않았다. 대중의 기억에 각인되지 못한 가수들이 나온 KBS 2TV '내 생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어권 유닛 '슈퍼주니어-M'이 31일 새 미니앨범 '스윙(SWING)'을 국내 발매한다.지난 21일 중국 각급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윙' 뮤직비디오는 중국 온라인 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의 뮤직차트 중국어 부문에서 1위(23일 기준)를 차지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스윙'의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멤버 헨리가 결성한 작곡팀 '노이즈뱅크', 멤버 조미 등이 참여한 6곡의 중국어 노래가 수록됐다.'슈퍼주니어-M'은 27일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8일 KBS 2TV '뮤직뱅크', 30일 SBS TV '인기가요' 등에 출연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신동엽(43) 정찬우(46) 김태균(44) 이영자(46) 등 내로라하는 입담꾼들이 말을 줄이고 귀를 여는 프로그램이 있다. '대국민 토크쇼'를 표방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다.이들은 2010년 11월 첫 방송부터 녹화세트에 두런두런 앉아 시청자의 각양각색 고민을 경청했다. 그 결과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과 함께한다는 변수에도 프로그램은 월요일 밤 11시10분에 단단히 자리 잡았다."일을 하러 오는 느낌보다는 배워가는 게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부담이 전혀 없고 에너지를 충전해 가는 시간이죠. 올 때마다 기대가됩니다.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에요"(김태균), "말은 많이 하지 않지만 많은 걸 얻어가는, 조금씩 성숙하고 진화하는 느낌이 들어요."(신동엽)MC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안녕하세요'는 라디오와 각종 예능에서 환상적인 호흡과 입담을 과시하던 개그 듀오 '컬투'에게 지상파 고정 MC라는 타이틀을 처음으로 안겼고, 논란으로 활동이 뜸했던 이영자의 지상파 복귀를 도왔다. MC 강호동(44)과 유재석(42)의 선전 속에 좀처럼 존재감을 과시하지 못하고 있던 신동엽은 '안녕하세요'로 새롭게 입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가 시청률 5%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찍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22일 방송된 ‘응급남녀’의 케이블·위성·IPTV 유료플랫폼 시청률을 평균 5%, 최고 5.9%로 집계했다.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시청률은 평균 6.1%, 최고 7.3%다.이날 방송은 사랑과 상실에 아파하는 어른들의 성장통을 담았다. 아버지를 여읜 ‘창민’(최진혁)과 친아버지만큼이나 큰 버팀목이었던 ‘태석’(강신일)의 죽음으로 힘겨워하는 ‘진희’(송지효)를 그렸다.‘진희’는 어떻게든 ‘창민’의 아픔을 함께 해주고 싶은 마음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에게 음식을 나르며 창민의 곁을 지켰다. 한편, ‘국천수’(이필모)는 ‘진희’에게 막말을 했던 ‘안영필 교수’(박성근)를 때렸다는 이유로 정직과 감봉을 당했다. 2주간 근신에 처해진 ‘천수’는 펜션에 머물며 밀린 공부를 했다. 이혼한 부부가 응급실 인턴으로 다시 만나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전남 장성이 낳은 영화계 거장인 임권택 감독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네마테크(Cinematheque)가 문을 열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호 관광지 일원에서 김양수 군수와 임권택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권택 시네마테크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정동채 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병훈 한국영상자료원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영화배우 안성기와 강수연 등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임권택 시네마테크는 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1147㎡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상영관과 전시관을 비롯해 영화 관련 연구 및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도 갖췄다.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별관캠프동은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공사 중이며 내년 상반기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시네마테크 조성으로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 장성호 수변개발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수 군수는 "임권택 감독은 장성이 낳은 자랑"이라며 "시네마테크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효율적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화연과 천지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친구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 둘은 ‘우정 각서’를 썼고, 화연은 우정의 징표로 천지에게 MP3를 요구했다. 이후에도 두 소녀는 붙어 다녔지만, 천지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천지를 둘러싼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으며, 반 친구들이 슬금슬금 천지를 피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천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화연 탓이다.김유정(15)과 김향기(14)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났다. “촬영 때 서로 경계하고 보이지 않는 감정싸움도 했다”고 말할 정도로 화연과 천지에 몰입했다. 하지만 촬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마주한 이들은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환하게 웃었다.김유정은 “아역탤런트끼리 같은 작품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어요. 향기와 같이 찍게 돼 편하고 좋았어요. 비록 역할로는 안 좋게 만났지만요”라며 즐거워했다. “같은 생활을 하다 보니 연기적인 부분도, 학교생활도 공감돼요. 처음 만나도 몇 년 동안 친구였던 것처럼 편하게 느껴지는 게 있죠”라며 반갑기만 하다.김유정을 바라보며 배시시 웃던 김향기도 “유정 언니에게 고마운 게 많아요”라며 의지했다. 영화 속에서 화연에게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빅뱅' 멤버 탑(27·최승현)이 4월9일 첫 번째 영상집 '1st 픽토리얼 레코즈 프롬 탑(PICTORIAL RECORDS-FROM TOP)'을 내놓는다. 영상집 발매에 앞서 21일 온라인에 총 3장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탑의 강렬한 눈빛을 담은 사진이다. 이번 영상집에 실린 사진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에서 약 1주간 포토그래퍼 홍장현이 촬영했다. 약 400쪽에 걸쳐 화보가 담긴다. 탑은 "젊은 날의 탑이라는 사람이 스물 일곱살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남기고 싶었다"면서 "나도 간직하고 싶은 사진집을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집은 999장만 발매되는 스페셜 에디션과 일반판으로 나눠 발표한다. 넘버링이 된 스페셜 에디션에는 탑과 포토그래퍼 홍장현의 사인이 포함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1일 KBS의 뮤직비디오 3월3주차(14~20일) 심의 결과에 따르면,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인명경시'를 이유로 방송이 불가됐다. 레이나·나나·리지 등 멤버들이 음식물 등을 담는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엽기 콘셉트를 내세우는 오렌지캬라멜은 초밥을 연상케 하는 의상과 분장으로 나서고 있다. 노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에서 차용했다고 알려진 '주티 메리 오이 호이 호이(Jutti Meri Oye Hoi Hoi)'를 기반으로 한다. 활동 중인 무대에서는 사탕, 비빔밥, 도너츠 등의 콘셉트도 선보이고 있다. 매니지먼트사 플레디스는 문제가 된 장면을 수정, KBS의 뮤직비디오 재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앞서 오렌지캬라멜은 2010년 유닛으로 결성돼 '마법소녀' '아잉~♡' '방콕시티' '샹하이 로맨스' 등으로 활동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심은경(20) 주연 영화 '수상한 그녀'의 영상 파일이 불법 유출됐다.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7일 영화 불법 유통 실태 분석 사업의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수상한 그녀' 캠버전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으로 유통 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한때 25개가 넘는 웹하드에 게시된 이 영화의 불법 파일은 대부분 삭제됐다. 하지만 토렌토 등으로 흘러들어 간 불법 파일에 대해서는 삭제 요청이나 추가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앞서 '해운대' '건축학개론'을 비롯해 최근 '변호인'과 '겨울왕국'까지 개봉 중인 작품의 캠버전 파일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유통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영진위는 "지난해 통계에 따른 웹하드 불법유통으로 인한 국내 영화산업의 연간 피해규모는 84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웹하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웹하드 및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불법 파일이 퍼져나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듀오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34)이 결혼 1년6개월 만에 엄마가 됐다. 매니지먼트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20일 밤 서울의 산부인과에서 3.5㎏의 사내아이를 낳았다. 브랜뉴뮤직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앞서 크리스탈은 연예기획사 매니저 조민철(36)씨와 2012년 9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2년 가수와 매니저로 인연을 맺어 10여년 간 교제했다. 크리스탈은 휴식을 취한 뒤 자신이 DJ를 맡던 TBS라디오 교통방송 eFM 'K파퓰러'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