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탤런트 이상윤(33)이 SBS TV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에서 완벽한 실력을 지닌 의사로 등장, 반듯한 이미지를 이어간다.이상윤은 3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이 드라마를 하고 싶어서 선택했고 대본을 보면서 감동했다. 스태프와 감독님과 좋은 분위기에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행복해져서 끝날 때는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상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의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는 '박동주'를 맡았다. 보스턴의 유력병원에서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응급의로 실력을 쌓는다. 틈틈이 국경없는의사회의 봉사활동에도 참가하며 품성과 실력으로 완벽한 의사를 그린다. 12년 만에 귀국해 첫사랑 '윤수완'을 찾게 된다."의사 용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의사인 지인에게 많은 도움을 구했다. 응급실 인턴, 레지던트들은 늘 잠이 부족해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리얼하다고 했다. 지인도 그 부분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그 부분을 신경 쓰다 보니 멜로를 묻기가 힘들었다. 리얼리티와 멜로드라마 사이의 중간점을 찾으려고 했다. 실제 의사보다는 깔끔하게 나올 것 같다. 수술 장면은 손동작을 많이 배우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의 아나운서 인사가 보복성 시비를 낳고 있다.KBS는 2일 아나운서 5명을 포함한 30여명의 인사이동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서기철 아나운서는 인재개발원, 조건진 아나운서는 시청자본부 총무국 수원센터운영부, 전인석 아나운서는 편성본부 편성국 등으로 옮겼다.인사이동 공지 후 스포츠 중계에서 활약한 베테랑 아나운서들이 기존의 업무와 유관성이 적은 부서로 간다는 점을 이유로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었다. KBS아나운서협회가 전현무 전 아나운서의 브라질월드컵 메인 캐스터 영입에 반발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는 것이다. 전날 KBS아나운서협회와 언론노조 KBS본부·KBS 노동조합은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KBS는 "시니어 인력 효율화를 위해 이뤄진 전보인사다. 현재 본사 아나운서실 인력은 정원보다 27명이 더 많고 직무분석에서도 적정인원보다 8명이 초과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상위직급의 비효율화를 막기 위해 적정 인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뤄진 인사"라고 해명했다."PD와 기자 그리고 기획행정 직종에 대한 전보인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2직급과 1급 이상 상위직급은 직군에 따라 직무범위를 넓혀나가야 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의 신곡 '어이(Uh-ee)'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가사 '삐까뻔쩍 나도 한번 잘 살아 보자. 블링블링 나도 한번 잘살아 보자' 중 '삐까'가 일본어식 표현이라는 지적이다. 해당 표현은 MBC, SBS 등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삐까'를 '뻔쩍'으로 바꿔 재심의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어이'는 크레용팝이 지난해 6월 발표한 메가히트곡 '빠빠빠'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한 네 번째 싱글이다. 크레용팝은 이날 오후 7시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스위스 싱어송라이터 바스티앙 베이커(22)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베이커는 5월10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쉬의 냄새 나는 콘서트3' 무대에 오른다. 가수 성시경, 힙합 듀오 '리쌍',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자우림' 등이 함께한다.베이커는 브릿팝 스타일과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유럽을 사로잡은 뮤지션이다. 지난해 파리에서 엘턴 존, 브라이언 애덤스, 조니 할리데이, 마크 레니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오프닝 공연을 맡으면서 입지를 다졌다. 2011년 싱글 '러키(Lucky)'로 국내에서도 인기다.베이커는 서울 공연에 이어 하반기 제주도에서 열리는 '백록 뮤직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한편, 베이커는 영국 록밴드 '플라시보'의 국내 진출을 도운 글로벌미디어 엔터테인먼트(GME)와 에이전시 및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GME 이명수 대표는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베이커가 이제 아시아권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단계 진화된 유로팝의 진수를 국내 음악팬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이 국내 팬들을 만난다.8월 14, 15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4'가 퀸의 헤드라이너 확정을 밝혔다. 라인업을 공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과 동시 발표했다.1991년 사망한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대신해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애덤 램버트(32)가 함께한다.퀸은 1971년 결성됐다. '보헤미안 랩소디'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등의 히트곡을 냈다. 세계 앨범 판매량 3억장, UK 앨범 차트 1300주 이상 등재라는 대기록도 가지고 있다.2012년 UK 싱글 차트와 ITV가 공동 조사한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곡' 설문조사에서 밴드 '비틀스'의 명곡들을 누르고 '보헤미안 랩소디'가 1위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부장인 아빠들도 저마다 가슴 속에는 철부지 소년 시절의 모습이 있잖아요?"(오현숙 PD)일에 치이고 술에 지쳐 주말이면 소파에 늘어지던, 구들장을 뒹굴던 시대의 아빠들이 대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섰다. 예능프로그램 대세 신동엽(43)을 위시해 40대 가장 윤종신(45) 김경호(43) 한재석(40) 정만식(39) 등이다.이들은 KBS 2TV가 기획한 '미스터 피터팬'이라는 동호회로 뭉쳤다. '미스터 피터팬'은 매회 전국의 아빠들이 즐기고 있는 동호회를 방문하는 동호회다.노는 판을 짠 오 PD는 신동엽·윤종신·김경호·한재석·정만식을 각각 '고무줄 끊고 도망가는 아이' '연예인이자 직장인으로 어른의 표본' '40대가 된 후 달라진 남자' '소년 같은 눈을 가진 배우' '들과 산에서 뛰놀던 소년'이라는 이유로 불러 모았다. 이들을 '네버랜드'로 끌고 갈 팅커벨로는 MC 최희(28)를 발탁했다."동호회가 얼마나 많을까 했는데 주변사람들 각자 재밌게 즐기고 있더라고요. 그중에 40대 남자들이 많이 하고 있는 동호회를 추렸어요. 첫 회는 RC카 동호회입니다."출연자들은 '아지트'를 두고 놀 궁리를 한다. "40대 남자들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조우종(38) 아나운서가 6월 개막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방송의 KBS 메인 캐스터가 됐다.MBC 김성주(42), SBS 배성재(36) 아나운서와 경쟁하게 됐다.앞서 2일 오전 MC 전현무(37)가 KBS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는 설이 나돌았다. 그러자 KBS 아나운서실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KBS노동조합 등은 퇴사자의 경우 3년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는 규칙을 들며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전현무는 KBS의 제안을 받았지만 스케줄 등을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현빈(32)이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으로 돌아왔다. 2012년 12월 해병대 전역 후 복귀작이자 첫 사극이다.현빈은 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입대 전 '시크릿 가든'을 가장 마지막까지 촬영했다. 드라마 첫 촬영이 2010년 9월 말이었다. 제대 후 '역린' 첫 촬영을 2013년 9월 말에 시작했다. 군 안에서 연기가 정말 하고 싶었다. 그리웠던 공간에 3년 만에 들어가 보니 기대와 걱정이 반반씩 생겼다"고 전했다."욕심난 공간에 와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반면,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커져 있던 상황이라 감정을 표출 하지 않기 위해 누르려고 했다. 첫 촬영 때는 큰 비중이 있는 장면이 아니었다. 감독님이 워밍업처럼 카메라 앞에 설 기회를 만들어 줬던 것 같다."현빈은 당파 간의 치열한 다툼 속에서 역적으로 몰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아들로, 영조에 이어 스물다섯 살에 왕위에 오른 정조(1752~1800)를 연기했다. 세손 시절부터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강인함과 평정심을 잃지 않은 인물이다.앞서 이서진·조성하·이민우·조경환 등 많은 배우가 '정조'를 거쳐 갔다. "따로 찾아보지는 않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송강호(47)가 이준익(55) 감독의 신작 '사도'(가제)에 출연한다.소속사 호두 엔터테인먼트는 송강호가 '사도'에서 조선 21대 왕 '영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영조가 사도 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이야기를 다루는 '사도'는 7월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황산벌' '왕의 남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평양성'에 이은 이 감독의 다섯번 째 사극이다. '왕의 남자'는 2005년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송강호는 지난해 '관상'(감독 한재림)에 이어 두 번째로 사극에 나온다. '관상'은 913만명이 봤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990년대를 풍미한 러브 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의 주인공인 미국의 전설적인 하드록 밴드 '익스트림'이 6년 만에 내한공연한다.공연주최사 9ENT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익스트림은 6월14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익스트림 포르노그래피티 라이브'라는 타이틀을 걸고 팬들과 만난다.2008년 재결성 기념 내한공연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익스트림의 이번 투어는 그들을 거장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음반이자 1990년대 록 음악사에서 걸작으로 평가받는 2집 '포르노그래피(Pornograffitti)'를 재조명하는 공연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도켄(Dokken)', '화이트 라이언(White Lion)' 등의 록밴드 앨범들을 프로듀스한 마이클 와그너가 참여한 이 앨범은 당시 국내에서는 제목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발매가 금지됐다.9ENT는 "그러나 음악팬들이 이 앨범의 수입반을 구하기 위해 시간 및 금전적 출혈을 감수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알렸다.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모어 댄 워즈'가 이 앨범에 실렸다. 이와 함께 '겟 더 펑크 아웃(Get the Funk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마저' 등을 배출하며 '인디 음악계의 명문'으로 통하는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가 설립 10년째를 맞아 1일 컴필레이션 앨범 '믿거나 말거나'를 발표했다.2005년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몇몇 학생들이 뭉쳐 만든 붕가붕가레코드는 빈 CD에 앨범을 구워서 만드는 '수공업 소형음반'을 선보였다.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모토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생업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다.그러던 중 2007년 브로콜리너마저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2008년 장기하와얼굴들이 '싸구려 커피'로 '대박'이 나면서 자리를 잡았다. 2009년에는 전년대비 매출 3200%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컴필레이션 음반은 다시 한 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소속 가수들의 신곡을 모은 것이다. '알앤비' '석봉아'로 유명한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다 가질 걸 그랬어'와 '눈뜨고코베인'의 '미안해요 잊어줘요'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특히 '다 가질 걸 그랬어'는 여성 보컬의 발랄한 가요풍 록 스타일과 뽕짝을 연상시키는 신파조 레게 스타일이 대비를 이루는 곡으로 앨범 전체 이미지를 대표한다.이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해 말 결혼한 탤런트 양정아(43)가 SBS TV ‘좋은아침’을 진행한다.제작진은 “양정아가 김일중, 김환 아나운서와 ‘좋은아침’ 진행을 맡는다”며 “앞서 라디오를 통해 진행솜씨를 인정받았다. 입담과 유머를 겸비한 두 남자와 빚어내는 앙상블이 기대된다”고 밝혔다.1996년부터 방송 중인 ‘좋은아침’은 봄 개편을 맞아 아침 토크쇼를 탈피, 주부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쇼로 바뀐다. 주부시사·부부소통·건강·주부사연(휴먼)·생활 정보·핫 피플 등 요일별로 섹션을 나눠 주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양정아는 14일부터 출연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나는 가수다'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가수 적우(43)가 트래시메탈 사운드를 담은 미니앨범 '주문'을 발매했다.진아엔터테인먼트 이적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다. 28년차 헤비메탈 밴드 '나티(NATY)'가 참여, 묵직한 메탈 사운드를 완성했다.진아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서 김면수가 적우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을 때부터 기획한 음반이다. 적우와 김면수는 트래시메탈 공연장을 찾아가 사운드를 모니터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타이틀곡은 '주문'이다. 강렬한 메탈 사운드에 서정적인 멜로디, 적우의 힘 있는 보컬이 곡을 완성한다.수록곡 '라일라(LAYLA)'에서는 적우가 '사랑이 전설이다. 의미 없는 시간들이여. 사랑이 지옥이다. 추억 없는 내 영혼이여' 등의 가사를 썼다. 진아엔터테인먼트 대표 태진아(61)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