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이번에 작곡을 하면서 제가 베토벤, 모차르트가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았어요. 정말 힘들더라고요. 하하하."가수 겸 화가 조영남(69)이 9일 저녁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새 노래 '대자보'를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번 싱글 앨범은 2010년 '남자 조영남 노래 그리고 인생' 이후 4년 만의 신보다. 앨범에 실린 2곡 '대자보'와 '쭉∼서울' 모두 조영남이 작사·작곡했다. 조영남 자작곡으로 따지면, '화개장터'(1988) 이후 26년 만이다."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형편은 좀 어떠신가요"라는 노랫말로 시작하는 '대자보'는 올해 초 대학가에 퍼진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 열풍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조영남은 "(대학생들의) 대자보를 읽고 감격했다"면서 "이것을 노래로 만들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김호식이라는 트로트 작곡가를 알게 됐는데, 트로트가 널리 퍼질 것 같아서 그렇게 한 것은 있어요. 그간 제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팝처럼 해서 효과가 있는지 뽕끼가 있어서 효과가 있는지 말예요."1979년 4집에 실린 '삽다리'를 연상케 하는 '쭉∼서울'은 자전적인 노래다. 병든 아버지 때문에 고향 삽교리를 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최수종(52)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불꽃 속으로'에서 박태준(1927~2011) 포스코 명예회장의 삶을 살아낸다.'불꽃 속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불굴의 의지로 딛고 일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성공과 맞바꾼 사랑과 의리, 희생 등 내면의 고통을 다룬다. 박정희(1917~1979) 대통령 집권기에 종합제철소를 만든 박태준을 모티브로 한다.최수종이 연기하는 '박태형'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대의에 열정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청소년기에 일본에서 인연들을 만나고 광복이 되자 고국으로 돌아온다. 대한중석 사장으로 일하다 대통령의 부탁을 받고 종합제철소 건설에 고군분투한다.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구 '신대철'(류진), '구미코'(손태영)와 대립하고 '최종호'(최철호)의 음모에 맞서며 종합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최수종은 9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실제로 박 회장님을 뵌 적이 있다. 회장님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소박했다. 권위도 없고 옆집 아저씨, 어린 친구들 눈에는 친근한 할아버지처럼 느껴지는 분"이라고 전했다. "대사에 박 회장님의 느낌을 많이 넣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보컬그룹 '2AM'(이창민·임슬옹·조권·정진운)에 대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업무제휴 계약이 이달 초 만료됐다.임슬옹·조권·정진운은 이에 따라 JYP의 매니지먼트를 받게 됐다. 다만 이창민은 KBS N 스포츠 '날아라 슛돌이' 등 빅히트 등이 미리 잡아놓은 개인 스케줄로 인해 당분간 이 회사의 매니지먼트를 받는다.빅히트는 2010년 2AM의 전속 권한자인 JYP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JYP에게 멤버들에 대한 총괄적인 업무를 위탁받아 관리·운영해왔다.빅히트는 "네 멤버가 소속은 모두 JYP로 2AM 그룹 활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2AM 멤버들은 개별 활동 중이다. 임슬옹은 MBC TV 주말극 '호텔킹', 정진운은 SBS TV 예능프로그램 '일단 띄어 SNS 원정대'에 출연 중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박신혜(24)가 5월부터 ‘2014 박신혜 월드 투어, 스토리 오브 에인절’을 통해 각국 팬들을 만난다.박신혜는 5월1일 뉴욕에서 열리는 ‘2014 드라마피버 어워드’를 시작으로 미국, 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지에서 팬 미팅을 연다. 특히 SBS TV 드라마 ‘상속자들’이 히트한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충칭, 선전, 창사 등 5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난다.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뜨거운 사랑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는 박신혜가 올해는 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알렸다.박신혜는 2003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해 ‘천국의 계단’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이웃집 꽃미남’ ‘상속자들’ 등에 출연했다, 영화 ‘상의원’을 촬영 중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2)이 지난해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기록했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가 8일 발표한 '2013 작곡가 수입 집계 결과'를 보면, 박진영은 작년 음악 저작권 수입이 가장 많은 작곡가로 뽑혔다.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다.한음저협은 "박진영이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한 2013년은 K팝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큰 위상을 떨친 해"라면서 "수많은 히트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의 도전 속에 1위를 지켜냈다"고 전했다.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박진영은 '원더걸스' '2PM' '2AM' '미쓰에이(miss A)' '갓세븐(GOT7)' 등 한류 그룹을 키웠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50여 곡의 1위 노래를 발표했다.또 일본의 스마프와 스틸(Still U), 중국의 F4와 잭키청, 미국의 윌 스미스 등의 외국 유명 가수의 앨범에도 참여해왔다. 특히 스마프는 박진영의 곡으로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박진영이 곡을 수록한 스미스의 앨범 등을 빌보드 톱 10에 진입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드라마판 '살인의 추억'의 나온다. 케이블채널 tvN '갑동이'는 20여년 전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끝나지 않은 사건 '화성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한다.'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을 그린다. 유력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등장한다.윤상현은 일탄경찰서 강력계 경장 '하무염'을 맡았다. 20년 전 일탄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아버지가 압박수사로 자살을 택하자 직접 '갑동이'를 잡기 위해 형사가 됐다. 공소시효가 끝난 어느 날 갑동이의 흔적이 무염 앞에 나타나기 시작한다.윤상현은 8일 서울 용산CGV에서 "이제까지 해왔던 캐릭터와 체력부터가 달라 걱정을 했다. 뛰고 싸우는 등 운동신경을 필요로 하는 신들이 많아 고심했다. 앞으로도 계속 전작처럼 재미있는 역할이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하지만 촬영을 한 두 번 나가고 캐릭터에 몰두하면서 장르물이어도 별것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됐다. 로맨틱 코미디처럼 캐릭터가 몸에 배고 감정을 몰입하면 되는 것 같다"고 이해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오정세(37)가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MBC TV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에 출연한다.주인공 '김석주'(김명민)의 친구이자 로펌 동료인 '박상태'를 연기한다. '박상태'는 '석주'의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오정세와 김명민(42)은 2003년 영화 '거울 속으로'(감독 김성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오정세는 "김명민과 다시 연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유명 변호사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휴먼 법정드라마다.드라마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가 쓰고, '스캔들' '보고싶다' 등의 박재범 PD가 연출한다.김상중, 박민영,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재원 확보, 콘텐츠 질 향상.정성근(59) 아리랑TV 사장이 임기 내 이루겠다는 과제다정 사장은 “아리랑TV가 국가 홍보방송인데 재원조달이나 인력수급이 문제”라며 “우선 이 부분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재원 조달을 위해 직접 광고 영업팀장이 되겠다는 각오다. 기업 이미지광고 등을 만들어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방안도 냈다.아리랑TV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구성원들이 변화를 꾀하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의 질도 떨어진다. 사장으로 임명되자마자 PD나 기술팀 등과 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다”면서 “지금 모두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정 사장은 KBS 보도본부 기자와 SBS 보도국 국제부장, SBS ‘나이트라인’ 앵커, 논설위원 등 30년 간 방송현장을 지켰다.“처음 속도를 내려다보니 구성원들이 힘들어해 조절하고 있다”며 “큰 변화보다도 현재의 문제점들을 조금씩 고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아리랑TV는 188개국 1억2000만 가구에 방송되고 있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10일부터 목요일 밤 11시에 ‘업프런트(UPFRONT)’를 방송한다.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국내 이슈를 유명인들을 출연시켜 토론 형식으로 풀어낸다. 위성 연결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가 'PD수첩-광우병' 편을 방송한 제작진을 또 징계했다.MBC는 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008년 4월29일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안전한가?'를 제작·방송한 조능희·김보슬 PD에 대해 각각 정직 1개월, 송일준·이춘근 PD에게는 각각 감봉 2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MBC는 "조능희 PD 등 제작진 4명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 사실을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큰 혼란을 줬다"며 "이로 인해 회사가 두 차례 사과 방송을 하는 등 회사의 명예를 실추한 점등이 인정됐다"고 밝혔다.MBC는 2011년 9월20일 회사 명예 실추를 이유로 조능희·김보슬 PD에게 정지 3개월, 송일준·이춘근 PD에게는 감봉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린 바 있다.제작진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가 2011년 9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조능희 PD 등은 MBC를 상대로 징계무효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 이어 지난 1월10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하지만 MBC는 "2심 법원은 '방송 내용이 객관적으로 허위임이 인정되고, 이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가 손상돼 징계 사유가 존재한다'고 판결했다"며 "제작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보아(28)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MAKE YOUR MOVE)'의 OST가 공개됐다.보아의 배역인 '아야'와 데릭 허프(29)가 연기하는 '도니'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담은 '댄싱 로맨스' 영화다.허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렛 미 인(Let Me In)'이 메인 테마곡이다.앨범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f(x)', '엑소' 등 보아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동방신기가 부른 '러닝 온 엠티(Runnin' On Empty)'는 더 이상 서로 사랑하지 않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미디엄 템포의 팝 RB다. 소녀시대의 '칩 크리퍼(Cheap Creeper)'는 코러스와 리듬이 돋보이는 어번 스타일의 댄스곡이다.'세이 예스(Say Yes)'는 소녀시대 제시카(25)와 f(x) 크리스탈(20) 자매의 듀엣곡이다. 아코디언과 현악기 선율이 더해진 이국적인 곡이다. 엑소 멤버 크리스(24)가 피처링했다.앨범에는 이와 함께 f(x)의 히트곡 '누 예삐오' 등 총 15곡이 실렸다.'메이크 유어 무브'는 17일 개봉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스타 현빈(32) 주연 ‘역린’(감독 이재규)이 5월23일 북미 25개관에서 관객을 만난다.‘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진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북아메리카 배급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친구2’ 등 한국영화의 개봉을 성공적으로 이끈 드림웨스트가 맡았다.드림웨스트는 “‘관상’이 북미에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역린’에게서도 가능성을 봤다.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투하츠’ 등 좋은 작품을 만든 이재규 감독에 대한 신뢰와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등 배우들에 대한 높은 호감도가 ‘역린’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역린’은 30일 개봉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감독 조 루소·앤서니 루소)가 개봉 12일 만에 2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주말 극장가를 평정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며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는 4~6일 926개 스크린에서 1만3366회 상영, 76만2124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261만1962명이다.2~10위 영화관객 합계가 '캡틴 아메리카'의 관객 수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캡틴 아메리카'판이었다.2011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전작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감독 존 조스턴)는 전국 관객 51만4417명에 그쳤지만, 마블 코믹스의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의 잇다른 성공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한국 촬영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의 친구 '버키'(세바스천 스탠)가 '윈터 솔저'로 돌아와 지구를 위협하는 내용을 담았다.크리스 에번스(33), 스칼릿 조핸슨(30), 새뮤얼 L 잭슨(66), 앤서니 머키(35), 로버트 레드퍼드(78) 등이 출연했다.2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의 서울 강남대로 촬영이 조용히 마무리 됐다. 이번 촬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33)는 불참했다.'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제작진은 6일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 오전 4시30분~낮 12시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방면 강남대로를 통제한 채 6일차 촬영을 이어갔다. 강남대로는 물론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를 비롯해 인도까지 봉쇄됐다.교통 혼잡이 우려됐으나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현장을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렸지만 별다른 사고도 없었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정확히 정오에 촬영을 마쳐 할리우드 영화 제작시스템이 얼마나 체계적인지 증명하기도 했다.기대했던 폭파 장면이나 전투 장면 촬영은 없었다. 이전 촬영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엑스트라를 비롯한 대역 배우들이 간단한 연기를 반복했다.'캡틴 아메리카' 에번스는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4일 서울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에서 3시간가량 촬영했다. 6일에도 촬영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에번스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