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소속 연습생간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면 기획사는 사용자로서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부장판사 강인철)는 유명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 A(17)군이 기획사와 동료 연습생 등을 상대로 청구한 전속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군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연예인 지망생이던 A군은 2012년 5월 B기획사와 연예인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C군 등 같은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C군은 같은해 8월19일 회사 연습실에서 A군이 같은 연습생과 사귄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르고 엎드려뻗쳐를 시킨 다음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당시 B기획사의 사규에는 소속 연예인들의 이성 교제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B기획사가 C군의 사용자 지위에 있는 만큼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전속계약서에는 기획사의 소속 연예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감독 권한이 분명히 나타나있고 소속 연예인들도 이성 교제 금지 등 기획사가 정한 규율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이어 "연습생들이 기획사가 정한 일정에 따라 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리포트 코리아미디어(회장 남기창)는 한류연예정보 프로그램 '한위싱동타이'가 지난 1일부터 중국 상해TV 지상파 채널을 통해 중국전역에 방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위싱동타이'는 한국의 지난 한주간 연예정보를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부터 30분간 방영하며 한국드라마 제작 발표회와 단독 인터뷰, K팝 아이돌 인터뷰와 쇼케이스, 콘서트, 공연소식, 최신 한류트랜드 소개 코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종합 한류 프로그램이다.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중국의 싱상쿠 채널을 통해 중국전역에 방영을 했으며 갈수록 프로그램 인지도가 높아져 올해 4월부터 지상파 방송으로 방영을 전격 결정했다. '한위싱동타이'는 시청 커버리지가 약 5600만명에서 3억명 이상으로 대폭 늘어함에 따라 중국 내 한류 열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리포트 코리아미디어 최현준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일본의 위성채널을 대상으로 한류콘텐츠 방송의 기획과 제작을 해왔다"며 "이번 상해TV(SITV)와 협력해 중국 내 첫 한류연예뉴스 프로그램인 한위싱동타이가 방영돤다. 2년만에 전국 지상파를 통해 중국 3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보다 많은 한류팬에게 소식을 전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3일 내한공연을 하는 영국 오디션 스타 코니 탤벗(14)이 콘서트 수익금을 진도 여객선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기부했다.코니 탤벗은 19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입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코니 탤벗은 2007년 만 6세에 영국 I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데뷔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가 2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탤벗은 2008년에 이어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3일 경기 오산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예선 오디션이 잠정 연기됐다.제작진은 “‘슈퍼스타K6’의 분당 지역 2차 예선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잠정 연기됐다”며 “여객선 ‘세월호’ 탑승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알렸다.제작진은 분당 지역으로 참가를 신청한 1차 예선 합격자 전원에게 내일 예선 잠정 연기 상황을 유선으로 공지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표적’(감독 창)의 원작 ‘포인트 블랭크’ 제작사 ‘고몽’이 류승룡의 연기를 극찬했다.‘고몽’ 측은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으며 류승룡의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원제작사가 리메이크된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포인트 블랭크’를 연출한 프레드 카바예 감독은 “류승룡의 연기는 카리스마 넘치고 육체적이다.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있다. 그는 한국의 로버트 드니로와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같이 작업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1895년에 설립돼 현존 영화사 중 가장 오래된 ‘고몽’은 ‘레옹’ ‘제5원소’ ‘언터처블: 1%의 우정’ 등을 제작한 프랑스 최대 규모의 영화사다. 한편, ‘표적’은 제6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전체 상영작 중 매회 2~3편이 선정되며 주로 규모가 있는 액션이나 호러, 판타지 등의 장르영화들이 소개되는 섹션이다. 국내에서는 30일 개봉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팀이 녹화를 취소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애도하기 위함이다.18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 팀은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정규 녹화를 위해 서울 여의도 MBC에 모였지만, 녹화를 하지 않고 해산했다.애초 '스피드 레이서' 특집 녹화를 자동차 레이싱 트랙에서 진행하려던 '무한도전' 측은 몇 차례 녹화 장소를 바꾸는 등 촬영을 고심했으나 "웃으며 촬영이 진행될 리 없다"고 뜻을 모아 녹화를 포기했다.현재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해 케이블 채널은 주말 예능프로그램 결방을 논의 중이다.한편, 16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해 현재 28명이 사망하고 268명이 실종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7일 간접광고주에 부당한 광고효과를 준 SBS TV ‘잘 키운 딸 하나’에게 ‘주의’를 의결했다.수건회사의 직원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간접광고 상품인 수건을 사용하며 “살짝 대기만 해도 거품 바로 흡수. 수분을 더 빨리 흡수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있는 립스틱은 그대로 두고 카푸치노 거품만 닦을 수 있음”이라고 상품의 장점을 강조했다.또 생활정보 프로그램인 SBS TV ‘생방송 투데이’는 스팸 예방법 중 하나로 간접광고 제품인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해 ‘주의’ 조치됐다.‘모닝와이드 3부’는 간접광고 상품인 닭가슴살 분말 제품을 한 여성의 몸매 유지 비결로 전달해 ‘경고’를 받았다.부정확한 표현으로 시청자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거나 선정적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종편 시사·예능 프로그램도 징계를 받았다.‘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 의견이 65.2%, 반대 의견이 26.6%임에도 지지와 반대 의견이 같다고 언급한 MBN ‘시사마이크’는 ‘주의’, 일반인 여성 출연자가 99명의 평가단에게 남편을 자랑하는 과정에서 잠자리를 연상하게 하거나 남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연상시키는 발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중앙대학교 재학 중인 권현주 감독의 '숨'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학생경쟁부문인 시네마파운데이션에 이름을 올렸다.17일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단편영화와 시네파운데이션 초청작을 발표했다. '숨'은 '아워 블러드'(OUR BLOOD), '스톤 카'(STONE CASRS),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라스트 트립 홈'(LASt TRIP HOME) 등과 경쟁한다.30분짜리 '숨'은 뇌사 상태에 빠진 엄마를 돌보는 딸의 복잡한 심리를 담는다.1998년부터 진행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학생 영화 중 10여 편의 단·중편을 선보이는 칸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631편이 공모해 11개국 1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란의 영화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가 시네파운데이션 심사위원장을 맡았다.한국영화로는 2006년 '만남'(감독 홍성훈), 2008년 '스톱'(감독 박재옥), 2009년 '남매의집'(감독 조성희), 2011년 '야간비행'(감독 손태겸) 등이 수상했다.지난해에는 '세이프'를 연출한 문병곤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단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올해 칸영화제는 5월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요계 거목들의 어버이날 디너쇼가 잇따라 열린다.가수 이미자(73)는 5월 7~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이미자 55주년 기념 어버이날 디너쇼'를 펼친다.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올해로 가수 데뷔 55주년을 맞았다. '엘리지의 여왕'으로 통하며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이미자의 데뷔 첫 예능 출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번 디너쇼에서는 자신의 음악인생 55년과 부모들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미자가 평생을 함께해 온 노래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준다.자신의 3대 히트곡인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을 비롯해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KBS 1TV '가요무대'의 진행자 김동건 아나운서가 특별진행을 맡는다. 쇼플러스 엔터테인먼트. 20만~25만원. 1544-7543'세시봉 큰형님'인 가수 조영남(69)은 5월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4 조영남 어버이날 디너쇼'를 연다. 조영남 디너쇼는 지난 10년간 티켓이 단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26)과 태양(26)의 파리 영상집 '지드래곤 × 태양 인 파리스 2014'가 6월11일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동시 발매된다.지난 1월 지드래곤과 태양이 프랑스 파리 패션쇼에 참석할 당시 찍은 사진들이다. '2014 파리위크'에 셀러브리티 자격으로 초청받은 두 사람은 가디언, W매거진, WWD 등의 해외 미디어들의 관심을 받았다.두 명은 샤넬, 랑방, 생로랑, 톰 포드, 준지, 겐조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했다. 카를 라거펠트, 릭 오웬스, 에디 슬리먼, 톰 브라운, 카린 로이펠트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과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파리 영상집에서는 K팝 가수를 뛰어넘어 패션과 스타일 아이콘으로도 주목받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뮤지컬스타 정선아(30)가 한류그룹 'JYJ' 멤버 김준수(27)의 일본 첫 '뮤지컬 발라드 콘서트'의 게스트로 나선다. 16일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선아는 5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4 시아 더 베스트 발라드 스프링 투어 콘서트 인 재팬'에서 김준수와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오르는 건 4년 만이다. 김준수와 정선아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에 함께 출연했다. 그 해 '더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인기상을 받았다.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지닌 정선아는 '모차르트!'를 비롯해 '지킬앤하이드' '아이다' '위키드'로 일본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씨제스는 "최근 배우들의 기량과 완성도가 높은 한국 뮤지컬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선아는 다양한 해외 라이선스 대표작에 출연, 뮤지컬 한류 3.0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 기대된다. 이번 김준수와의 듀엣 공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라고 기대했다.김준수는 이번 공연으로 약 7만명을 만난다. 13~15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3만6000명, 5월 22~24일 오사카의 오사카죠홀에서 3만300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카라'가 박규리(26)·한승연(26)·구하라(23) 3인 체제로 활동을 시작한다.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이들 셋은 5월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과 6월1일 일본 부도칸에서 팬미팅을 연다.카라의 팬클럽 '카밀리아'와 함께하는 '카밀리아 데이' 3주년 기념이다. 팀의 공식활동은 약 5개월 만이며 3인 체제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DSP는 "멤버 변동 이후 첫 카라의 공식 활동에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면서 "멤버들은 팬들에게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겠다는 계획"이라고 알렸다.카라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근황을 전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한다. 팬미팅 참가 신청방법 등은 향후 카라의 한국·일본 홈페이지에 공지된다.앞서 정니콜(22)과 강지영(20)은 지난 1월과 최근 카라에서 탈퇴했다. 이 때문에 카라는 수차례 해체설에 휩싸였다.DSP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연기, 예능, MC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새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카라 세 멤버는 출연 예정이던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4 드림 콘서트'(6월7일 오후 6시 성산동 서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바빠졌다기보다는 약간 인지도가 생겼어요. 전에는 모르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팝페라가수 이사벨이라고 하면 알아보죠. 참 기뻐요. 호호호."1년 만에 만난 팝페라 가수 이사벨은 무럭무럭 자라나 있었다. 임형주·임태경 등 소수의 남성 팝페라가수 외에는 전무하다시피한 팝페라 시장의 외연을 점차 넓히고 있다.임형주는 지난해 이사벨에 대해 "요즘 주목하고 있는 가수"라면서 "고음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잘 소화하고 비주얼도 훌륭하다. 여성 팝페라의 파이를 가져갈 수 있는 분 같다"고 말했다. 이사벨은 "임형주씨는 팝페라를 대중화시킨 주인공이며, 대한민국 팝페라의 선구자"라고 화답하기도 했다.작년 이승기·수지 주연 MBC TV 드라마 '구가의 서' OST '마이 에덴'(MY EDEN·내안의 낙원)을 부른 점이 지명도 상승의 발판이 됐다. "특히,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피부로 느껴져요. 외국 분들이 제 트위터 팔로워 신청을 많이 하더라고요. '마이 에덴'은 평생 부를 것 같아요."이사벨은 촉망 받은 성악가 출신이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가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오페라에게 흥미를 느껴 보스턴음대 대학원에서 오페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