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어선 1척 침몰 선원 9명 실종
천안함 침몰로 실종된 승조원들의 수색작업에 나섰던 우리어선 1척이 침몰돼 선원 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인천해경이 조사에 나섰다.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2일 오후 8시경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서방 30마일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98금양호(99톤·저인망종선·승선원9명)가 원인미상의 조난신호 발신 후 실종됐다고 3일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금양호는 지난 2일 백령도 인근해상에서 침몰된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원 업무에 나섰다 작업을 마치고 조업지로 향하던 중 이었다.조난 신호를 토대로 조사를 벌이던 인천해경은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 타이요1호(1,472톤)가 사고 해역을 통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화물선의 선장을 상대로 도주 경위를 추궁한 결과 “무엇인가와 충돌한 것 같다”는 일부 시인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