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차량 기사를 상대로 연합회을 결성, 비회원 기사들을 폭행, 협박해 보호비 명목으로 월정금 상납을 강요한 A(44)씨 등 일당 7명을 검거했다, 의왕경찰서는 14일 동네 선후배 지간으로 대리기사를 다른지역으로 태워주는 셔틀차량 영업권을 독점하기 위해 지난해 8월경 모연합회를 결성한 후 서울, 안양 등 수도권일대를 오가며 B(38)씨 등 12명에게 연합회 가입비 및 보호비 30만원과 월정액 등을 상납하도록 강요해 22회에 걸쳐 200만원을 갈취하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경찰은 A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직폭력 개입여부을 수사중에 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수도권 민심이 찬성이 다소 우세하자 세종시 수정안 논의 시기를 놓고 한나라당 친이계는 속도조절론을 친박계와 야권은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친이계는 현재 속도조절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찬성 여론이 다소 높게 나왔고 수도권 민심 역시 찬성인 반면, 충청권 민심은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친이계는 시간을 갖고 충청권 설득에 나서면 세종시 수정안 통과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세종시 수정법안 처리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친이계는 11일 정부 발표 전에는 당초 2월 임시국회 처리의 속전속결을 주장했었다. 하지만 정부 발표 이후 충청권의 반발이 극렬하면서 속전속결 대신 속도조절론을 생각해야 한 상황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월 중순께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정부의 법안 제출 전후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세종시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해 속도조절론에 들어갔다. 결국 수도권 민심을 기반으로 충청권 민심 설득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반면 친박과 야당들은 속도전을 주장하고 있다. 여당 친이계가 충청권을 상대
지난해 해양오염사고가 증가했지만 기름 유출량은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287건으로 전년도 265건에 비해 8% 늘었다. 하지만 기름 유출량은 전년에 비해 74% 감소한 110.8㎘였다. 이 처럼 사고 건수에 비해 유출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유조선 사고가 18건(7.9㎘)으로 전년도(23건·301.1㎘)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또 대형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지 않았고 유조선 선사 등의 안전의식이 향상된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해경은 분석했다. 해경은 아울러 일반어선 사고(125건)는 전년도(98건)에 비해 늘었으나 기름량이 적고 이 마저도 빠른 시간 내 증발되는 경질유이기 때문에 해양 환경피해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해역별 사고 건수를 보면 선박 통항량과 어업활동이 많은 남해지역이 127건(33.0㎘)으로 가장 빈번했고 서해 96건(67.9㎘), 동해 64건(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원인을 보면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159건(55%)으로 가장 많았고 해난 57건(20%), 파손 39건(14%), 고의 25건(9%) 등의 순이었다. 해경은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
외교통상부는 14일 강진으로 수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아이티에 100만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아이티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구호품 지원, 긴급구호대 파견 등 총 100만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긴급구호품, 구호대 파견을 모두 포괄한 액수가 100만불”이라며 “민간 차원의 구호활동도 포함하면 총 지원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호대 파견 시기와 관련, “절차적 문제와 현지 상황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요인이 검토돼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문학진(하남)의원이 14일 정세균 대표가 사조직을 결성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의원모임(국민모임) 주최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비전 토론회에서 “현 지도부가 정권 재탈환에는 안중에도 없고 당권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사조직 결성을 폭로했다. 그는 이어 “공당의 대표가 대표 자리를 활용해 임박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모아 줄세우기를 하고 있다”며 “당권을 장악하고 대선 후보가 되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것은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민주당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집단지도체제 형태의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현 지도부는 지도력 부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해 조기전대 불씨를 지폈다. 천청배 의원(안산 단원갑)은 “지도부의 과제는 민주당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믿음을 제시하는 정동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 1년6개월간 지도부는 명백하기 직무유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박주선 의원은 “현 지도부는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며 “당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행동하는 양심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미술품 강매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안원구 국세청 국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재판부가 검찰에 “부인이 받은 금품을 안 국장에 대한 뇌물로 볼 수 있는지 다시 법리를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14일 열린 안 국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안 국장의 수수금액 11억원 중 7억원은 부인 홍혜경씨가 운영하는 가인갤러리에 낸 매매대금인데 안 국장이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홍씨가 갤러리라는 법인을 따로 운영하는 만큼, 결혼 이후라도 부부가 재산을 각자 관리한다고 볼 수 있다”며 “홍씨를 공범으로 보지 않는다면, 처가 받은 이익을 본인의 이익과 동일시 할 수 있는지 의심이 든다”고 법리 검토를 요청했다. 이는 사실상 공소장에 허점이 많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검찰은 “안 국장이 홍씨와 결혼하기 전에는 제3자가 이득을 얻은 것으로 봤고 결혼 이후 부인이 받은 금품을 안 국장이 얻은 이익과 동일시했다”면서도 재판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한편 안 국장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과 같은 거래 관계는 맞지만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것은 아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검찰의 수사가 국세청 감찰로 시작됐다”며 “
하남시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중앙대 예정부지인 천현동까지 연장되는 방안이 지난 8일 국토해양부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재정기획관 투자심사팀은 작년 11월13일 하남시에서 신청한 지하철 5호선 연장추진 계획을 자체 투자심사 위원회의를 거쳐 지난 8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이러한 성과는 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는 일이며, 15만 하남시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민과 관의 노력의 결과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에서는 자체 자문회의를 거쳐 2월중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 하여금 약8개월에 걸쳐 타당성 및 분석, 관련계획 검토, 노선 및 정거장 입지검토, 수요예측, 경제성, 차량기지 배치 등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사업대상으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시행을 목표로 내년 3월까지는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6년 말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달 말부터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대도시권 광역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기준에 의한 2개 시·도에 걸쳐 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 2010년은 공교육 개혁의 원년이 될 것”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개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대목이다. 김 교육감은 14일 오전 경기도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도교육청의 교육적 지향과 정책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경기교육청이 제시한 교육비전과 정책이 새로운 사회적 의제를 만들었던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무상급식의 실현과 혁신학교의 가능성 확인, 그리고 교육자치의 원칙과 의미를 다시 확인한 과정을 성과로 꼽았다. 김 교육감은 2010년, 교육정책의 기조로 가치교육, 책임교육, 교육복지 확대를 교육적 화두로 던지면서 ‘학생들의 진정한 학력신장을 최우선 역점과제’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학교 5개년 계획을 통해 자발적 학교개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교육의 변화는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에 비롯하는 것이므로, 교사들이 교육본연의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잘못된 인사시스템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교장공모제를 확대 실시하여 교육공동체가 교장을 선택하는 기회를 확대
세종시 문제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간 힘겨루기가 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 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결과가 살벌할 수밖에 없다. 특히 여권 내분, 국정 차질, 정국 긴장, 국민 불안은 불가피하다. 지는 쪽은 잃는 게 크다. 대통령 권위도, 유력주자 위상도 흔들릴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가는 게 안타깝다” 라고 박 전 대표의 원안 고수 입장을 비난하자, 박 전 대표는 “결과적으로 국민한테 한 약속을 어기고 신뢰만 잃게 된 것”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름만 거론 안 했지 상대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정면대결의 양상이다.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당초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설명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은 한 발 물러서 회견 일정을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충청민들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에 대한 설득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는 여야 갈등 외에도 여당 내 계파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세종시 친이-친박 갈등 격화 세종시가 발표된 이후 한나라당 친이계와 친박계간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는 양상이다. 세종시 원안 입장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가족의 날(Family Day)\'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가족의 날\'로 지정, 직원의 연차·휴가 사용을 유도해 가족과 시간을 갖거나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구성원을 2개조로 구성해 둘째주 금요일 등 다른 날을 지정해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또 직급이 팀장이상 인 직원은 연간 연차·휴가 사용계획에 따라 의무 시행토록 하고 팀원들은 자유로운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그 동안 관례적으로 사용치 않았던 연차·휴가 사용일수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가족친화 기업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빈집에 창문을 뜯고 침입해 현금 등 귀금속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 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4일 A(39)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B(30)씨의 빌라에 창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현금 등 귀금속 4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통과 전망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진통 끝에 발표된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통과 될 것으로 보는지 국민 여론을 조사한결과, 박 전 대표와 야당의 반발이 큰 만큼 국회 통과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44.2%,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채택되서 결구 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의견이 43.1%로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의 57.1%가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해, 부정 전망(27.8%)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의 경우에는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의견이 52.7%로 반대 의견(34%)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당인 민주당(57.8%〉31.7%)과 자유선진당(90.6%〉3.5%) 지지층에서도 국회 통과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전북(64.3%〉25.2%)을 비롯해 대전/충청(60.9%〉31.9%), 대구/경북(48.5%〉36.5%), 전남/광주(43.5%〉27.7%)에서는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의견이 더 우세했으며, 서울(37.4%〈50.1%)과 인천/경기(39.5%〈36.4%)에서는 국회 통과에 대한 낙관적전망이
국민 3명중 2명은 세종시 논의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회동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세종시 추진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을 지속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 필요성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가 대사인만큼 만나서 대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65.4%, 입장차가 워낙 뚜렷한 만큼 회동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28.6%로 나타나 회동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의 경우에도 78.1%가 두 지도자가 대화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에서만 불필요하다는 의견(54%)이 만나야 한다(39.1%)는 의견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 지역은 모두 만나서 대화를 할 필요가 있음을 내비쳤다. 특히 인천/경기(78.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73.9%), 부산/경남/울산(65.6%) 순으로 조사됐다. 양자간의 대화에 관한 의견에서는 한나라당(76.5%) 과 민주당(56.6%) 지지층 모두 회동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앞섰으며,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그러한 의견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유선진당 지지층은 회동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