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중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을 소재로 삼국시대의 역사에 재미있게 접근하고, 임금의 수라상을 흥밋거리로 제시해 조선왕조를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광진구 능동주민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딱딱한 역사를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접할 수 있도록‘어린이 역사교실’을 겨울방학 특강으로 마련했다. 21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주 1회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어린이 역사교실’은 초등학생 3학년~6학년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21일 ‘선덕여왕은 금관을 썼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첫 수업은 삼국시대의 문화와 생활상 등의 내용을 다루고, 29일‘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강의에서는 고려시대사와 세계문화유산에 관해 배울 수 있다. 또 2월19일에는 ‘조선시대 임금님은 무엇을 먹었을까?’라는 주제로 조선왕조사와 궁궐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리고 2월26일 마지막 시간에는 경복궁 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직접 탐방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의는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문화해설사반 임찬웅 강사가 맡았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단, 역사탐방시 입장료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된다.
고교 졸업과 대학입학을 즈음해 대학신입생들의 소비생활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방문·전화권유·인터넷쇼핑·다단계 등 일부업체의 유인상술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신입생들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M(용인)군은 학교 캠퍼스에서 영업사원이 홍보용이라며 배부한 CD를 받으면서 주소 이름을 적어 주었다가 온라인 강의신청을 한 것이라는 업체의 요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지위약금을 내야 했다. J(의왕)양은 전화로 토익학습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해 구독하기로 했다가 나중에 구독료가 88만원이나 되는 것을 알고 철회를 요구했더니 업체에서는 무조건 안된다고 했다. 대학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술은 공짜·행사당첨·특별할인 등으로 현혹하는 경우가 많으며, 민법 또는 방문판매법 등에 따라 해약이나 철회가 가능한데도 업체에서 무조건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대학신입생이 당할 수 있는 피해유형, 관련 규정, 주의할 점 등 소비생활 정보 자료 ‘악덕상술, 당신을 노립니다’를 배부하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직접 소비생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뉴타운 지역 세입자 등 원주민 재정착율을 높이기 위해 ‘원주민재정착시설’에 대한 국고지원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백 의원 측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에는 세입세대수가 전체 세대수의 40% 이상 되는 낙후지역의 경우에는 원주민의 원활한 이주순환과 원주민 재정착율을 높이기 위해 순환형 임대주택 및 공공국민임대주택 등 원주민재정착시설을 국가 또는 시도지사가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고, 이런 원주민 재정착시설에 소요되는 비용의 20/100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조합원 및 사업시행자의 부담을 낮추도록 했다. 백 의원 측은 법안에 부수하는 비용추계에 2918억의 예산을 추정해 계상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기 광명지구에 1458억9000만원, 안양 만안지구에 399억7000만원, 노원구 상계지구에 528억, 동작구 노량진지구에 495억9000만원 등을 계상했다. 이번 법안은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고양 덕양을)이 ‘전국평균 재정자립도이하의 재정비촉진지구’에 국고지원을 하는 현행규정을 삭제하려는 법안 발의 움직임에 맞대응해 발의했다고 백
허위 과장 광고를 통해 노인들에게 건강식품을 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A(37)씨 등 7명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26일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빌딩에 판매 행사장을 차려 놓고 노인들을 상대로 원가 25만원짜리 이불을 78만원에 1박스당 원가 18만원짜리 일본식 청국장을 47만원에 판매하는 등 약 1억 1천 8백여만원 상당을 팔아온 혐의다. 이들은 노상에서 행사장을 방문하면 사은품을 준다는 전단지 홍보 등을 통해 노인들을 유인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 총경급 ▲ 여인태 본청 대변인 ▲ 박성국 본청 운영지원과장 ▲ 김용환 본청 재정담당관 ▲ 서장호 본청 수색구조과장 ▲ 김영구 본청 해상안전과장 ▲ 박찬현 본청 전략사업과장 ▲ 정창복 본청 정보통신과장 ▲ 김두석 본청 치안정책관 ▲ 김홍희 본청 해안경계임무 인수단장 ▲ 박철원 동해청 경무기획과장 ▲ 이창주 동해청 경비구난과장 ▲ 윤판용 해경학교 교무과장 ▲ 류춘열 포항해경서장 ▲ 심병조 완도해경서장 ▲ 최재평 목포해경서장 ▲ 박세영 군산해경서장 ▲ 최남용 부산해경서장 ▲ 이성범 통영해경서장 ▲ 강평길 여수해경서장 ▲ 김명환 본청 운영지원과(국방대 교육) ▲ 김정식 본청 운영지원과(통일원 교육) ▲ 이원희 본청 운영지원과(경찰대교육) ▲ 이평현 본청 운영지원과(경찰대교육) ▲ 구장영 본청 운영지원과(교육파견)
10대가 10만원권 자기앞 수표를 복사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 위조수표를 만들어 사용한 A(18)군 등 4명을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말 인천 부평구 A군의 집에서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10만원권 위조수표 20장을 복사한 뒤 7장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위조수표로 슈퍼마켓이나 치킨집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컴퓨터와 컬러복합기 등을 압수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남동구가 설날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29일까지 다류, 한과류, 벌꿀 등을 취급하는 성수식품의 제조 및 가공업소와 유통 및 판매 등 70개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과대포장 및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여부와 표백제, 색소 등 유해물질 불법사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등이다. 이중 다류, 한과류, 벌 꿀 등 다소비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하고, 위반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해당기관에 통보하는 등 부적합제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구월시장 등 5개 재래시장에서 부정·불량식품 판매 근절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4대강 사업과 관련 “시작할 때 정치적, 사회적으로 많은 반대자가 있었지만 완성하고 나면 모든 사람들이 적극적인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청사 3층 ‘4대강 살리기’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결과는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런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지역에서 일하는데 장애가 있으면 설득시키고, 성공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사업은 국민적 관심사인 프로젝트”라며 “공직자, 기업할 것 없이 특수한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임해야 하며. 4대강 프로젝트는 역사상 드문 경우가 되기 때문에 역사적 소명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처별로 독립돼서 한다면 이 사업이 효과를 거두는 데 굉장히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부처간 유기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영남, 충청, 호남,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돼있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우선 일자리 없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하면 지역에서 장비를 활용하고 사람을 써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최근 검찰과 법원이 여러 사안을 두고 갈등을 나타내는 가운데, 두 기관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두 기관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법원과 검찰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검찰(28%)보다는 법원(33.6%)에 대한 신뢰도가 좀 더 높게 나타났으나, 두 기관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28.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에 따라 신뢰 기관에 차이를 보여, 한나라당 지지층은 40.6%가 검찰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나타내 법원(24.6%)이라는 의견을 크게 웃도는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응답자 절반을 넘는 52.1%가 법원을 신뢰한다고 응답했고, 검찰 신뢰도는 17.6%에 그쳤다. 그러나 두 정당 지지층 모두 두 기관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각각 22.8%, 26.2%로 응답자 네명중 한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41.5%) 응답자만이 검찰을 신뢰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천/경기(40.3%), 전남/광주(43.5%), 전북(53.2%)에서는 법원의 신뢰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전/충청(36.6%)과 부산/경남/울산(33.2%
강기갑 의원의 국회폭력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강기갑 의원이 유죄라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강기갑 의원의 국회 폭력 혐의에 대해 자신이 판사라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조사한 결과, 유죄라는 의견이 48.2%로 나타났고, 무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은 36.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17.1%〈65.5%)와 전북(25.4%〈53.8%)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유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특히 인천/경기(53.5%〉36.5%), 부산/울산/경남(51.5%〉28.4%)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유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이 75.8%로 무죄(13.4%) 의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67.7%가 무죄라는 의견을 내비쳐 유죄(20.8%) 의견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민주노동당 지지층 역시 유죄(49.7%)가 무죄(33.8%)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남성(51.1%〉39.7%)과 여성(45.2%〉33.6%) 모두 유죄 의견이 우세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중국으로 향해 중이던 한·중 여객선이 뻘에 얹혀 좌주 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천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10분경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의 남·동방 약 5해리 부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한·중 여객선 H(2만 톤급)호가 좌주 됐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H호가 오후 7시 40분경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승객 341명을 승선시키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 앞서가던 화물 선박을 추월해 항해하다 저 수심 바다 뻘에 얹혀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여객선에 승선한 승객들과 선체 손상 등의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H호가 항로를 이탈, 지정된 항로로 진입하지 못하고 수심이 얕은 해역으로 들어서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H호가 인천항으로 귀항하는 대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H호는 19일 오전 6시경에 만조가 되면서 자력으로 부상해 선체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어 같은 날 오전 11시경 중국으로 재 출항했다.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화제 속에 방영 중인 이 무삭제 오리지널 버전으로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연일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작인만큼 극장판 역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총 5부작으로 방영 예정인 MBC 환경 다큐멘터리 은 각종 개발 등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아마존 강 유역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미접촉 원시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한 프로그램. 9개월의 사전 조사와 300일의 제작 기간, 제작비 15억 원이 들어간 대작이다. 방영 이후 22.5%(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 수도권기준은 25.3%)라는 다큐멘터리로서는 경이적인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지난 15일 방송 역시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해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은 TV에서는 다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과 리얼리티를 위한 무삭제 오리지널 버전 영상으로 공개되어 방송과 차별성을 둔다. ‘선덕여왕’에서 열연하며 한창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김남길의 내레이션은 한층 더 리얼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TV 방영 후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주목
정부는 18일 아이티 지진 피해의 심각성,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 및 복구 등을 감안해 초기 지원액 1백만 달러를 포함, 민관 합동으로 1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아이티에 긴급구호금 1천만 달러 가운데 500만달러는 긴급복구자금으로, 나머지 500만달러는 중.장기 복구 및 재건 지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예산을 민간 측에서 250만∼300만달러를, 나머지는 정부 예산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지원액을 증원한 취지에 대해 “G-20 개최국이며 OECD/DAC 회원국으로서 위상에 상응하여 국제 사회 인도적 지원에 적극 동참코자한 국민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민관 합동 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방법, 재원조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