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SDI가 북미시장을 겨냥한 자동차용 배터리와 소재 제품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다.삼성SDI는 12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최된 '2015 북아메리카 국제 오토쇼(NAIAS)'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와 일반차량 내·외장재용 기능성 소재를 함께 전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옛 제일모직 소재부문과의 통합 이후 삼성SDI가 자동차용 배터리와 소재를 함께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SDI가 선보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크게 4가지 분야다. 먼저 전기자동차의 장거리 주행을 위한 120Ah 대용량 배터리 셀이 전시됐다. 60Ah 셀을 채용한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약 160㎞ 정도임을 감안할 때 120Ah 셀의 경우 300㎞ 이상 즉, 한 번 충전으로 제주도 외곽 해안도로를 한 바퀴 반 이상 운행할 수 있게 된다.또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EV(전기차) 상호 호환이 가능한 배터리 모듈도 전시했다. PHEV용 셀과 EV용 셀의 크기를 동일하게 디자인 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를 디자인할 때 배터리 탑재 공간을 표준화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기존 원형 2차전지 수준까지 높이를 줄인 콤팩트 디자인 셀과 자동차용 납축 배터리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휘발유를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서울에도 등장했다.1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의 개화동 주유소는 오전 10시 기준 휘발유를 ℓ당 1399원에 판매하고 있다.전국적으로 1200원대 주유소도 나왔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는 현재 ℓ당 1285원에 판매하고 있다.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542원까지 내려왔다. 1300원대 주유소는 전국 74곳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세청은 개인 및 법인 사업자 596만명은 26일까지 2014년 2기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부가가치세 납부 대상자는 개인사업자 526만명, 법인사업자 70만명으로 총 596만명이다. 지난해 동 분기(576만명)와 비교하면 20만명(3.5% 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개인과 법인 사업자는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간이과세자는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의 사업실적을 신고·납부해야 한다.다만, 예정 신고한 개인 및 법인사업자는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만 신고하면 된다. 간이과세자는 지난해부터 신고의무가 연 1회로 축소됨에 따라 이번 신고 때 1년간의 사업실적을 모두 신고·납부해야 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세법 개정으로 치료를 제외한 미용·성형 목적의 의료용역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가 개인사업자의 경우 6개월 매출액 기준으로 1억원 이하의 경우 60%, 1억~2억원은 50%, 2억원 초과는 40%까지로 확대된다.또 부동산임대 간주임대료 과세표준 계산 시 적용하는 이자율이 3.4%에서 2.9%로 낮춰지고, 일반택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해외 직구한 일부 다이어트 식품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불법 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이 해외 직구(직접구매)한 14개 다이어트 식품을 시험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상당히 많은 금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문제가 된 제품은 ▲비 폴렌 캡슐스(Bee Pollen Capsules) ▲리다(Lida) ▲내츄럴 맥스 슬리밍(Natural max Slimming) ▲시트 앤 슬림(Sit and Slim) ▲슬리맥스15(Slimex15) ▲슬림 퍼펙트 암(Slim Perfect Arm) ▲얀히 슬림 하스피탈 필(Yanhee Slim Hospital Pill) 등이다.이들 다이어트 식품에서 검출된 '시부트라민'과 '센노사이드'는 각각 뇌졸중·심혈관계 질환 등의 심각한 부작용과 위경련·만성변비·장기능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게 금지돼 있다.특히, 사용금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된 7개 제품 중 5개는 이미 미국·캐나다·독일 등에서 리콜 조치된 바 있지만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에 ▲해외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프트카드 불법 복제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사실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12일 금융당국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상품권 유통업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비씨카드가 제작하고 우리은행이 판매한 기프트카드가 불법 복제돼 피해를 봤다"며 금감원에 신고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말 한 남성으로부터 50만원권 우리BC 기프트카드를 비롯해 상당량의 기프트카드를 사들였다. 매입 당시에는 잔액이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거래처 고객에게 되팔 때 잔액은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금액은 1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민원을 접수한 박모씨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기프트카드 복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비씨카드는 "중간 유통업자들이 기프트카드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누군가 불법 복제를 하고 사기를 친 것 같다"며 "정상적인 경로로 기프트카드를 구입한 일반 소비자들은 피해가 전혀 없으며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돼지고기 가격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구제역에 따른 여파보다 소비패턴 변화 등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12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돼지 평균경락(경매 낙찰)가격은 1Kg당 5000원 안팎 수준으로 예년 수준(3500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돼지 탕박(털을 제거한 고기)가격은 지난 1~6일 Kg당 4931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64원에 비해 42.3%나 높은 것이다.박피(표피를 제거한 고기)경락가격도 1~6일 4996원으로 전년(3611원)에 비해 38.4%나 뛰어올랐다.삼겹살 소매 평균가격도 두자릿수나 올랐다. 지난해 1월 1~6일 평균 1만5943원에서 올해 초에는 1만8220원으로 14.3% 상승했다.돼지고기 가격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소비패턴 변화와 AI사태에 따른 가금류 대체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12월 평균 돼지도축두수는 141만7000두로 예년(128만2000두)보다 13만두 가량 증가했다. 구제역으로 공급이 줄어서 가격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농식품부는 "2013년에는 1600만두를 도축해 가격이 폭락했으나 지난해에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로 추락함에 따라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의 원금손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월부터 3월 사이에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들도 많아 그 때까지 국제유가가 급반등하지 않는 한 이들 상품의 원금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8일 현재 아직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공모형 원유 DLS는 총 591개, 발행금액은 총 1조2645억원에 달한다.자산별로는 서부텍사스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240개(3470억원), 브렌트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310개(8583억원), 두 개 원유를 동시에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41개(591억원) 등이다.DLS는 원유를 비롯해 금, 은, 통화, 곡물 등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보통 3년) 때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40~60% 아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약정된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문제는 원유 DLS 대부분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일 때 발행됐지만 현재 유가는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이다.지난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48.79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저유가 사태에 따른 산유국 경기 침체로 올해 자동차, 건설 등 업종의 경기 후퇴가 전망된다.중국과 경쟁하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석유화학, 정유업종은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향후 유가 하락 폭과 기간에 따라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반면 올해도 정보통신 업종의 경기 전망이 밝고, 한-베트남·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에 따라 의류 등 일부 업종은 수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2015년 산업기상도'(맑음-구름조금-흐림-비 순)를 실시한 결과 업종별로 정보통신은 '맑음', 석유화학·섬유·의류·기계는 '구름 조금', 자동차·철강·조선·정유·건설 업종은 '흐림'으로 예상됐다.국내 산업계는 올해 ▲미국경기 회복 ▲FTA 효과 등 긍정적인 상황에 주목하고 있지만 ▲중국경기 회복 지연 ▲유로존 위기 지속이라는 부정적인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특히 최근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진 국제유가의 향방에 산업계 전체가 예의주시하고 있다.자동차업종은 지난해 '구름 조금'에서 올해 '흐림'으로 산업전망이 다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여름철 대표 수입과일인 '체리'를 겨울철에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2일 발효된 한-호주 FTA로 기존에 적용됐던 24%의 계절 관세가 철폐, 대형마트들이 무관세 혜택으로 체리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한-호주 FTA 발효 이후 첫 무관세 혜택을 적용해 수입한 '호주산 체리(250g·1팩)'를 시세 대비 30% 저렴한 5900원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도 현재 호주산 겨울체리를 500g 기준 1만1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뉴질랜드산 체리에 비해 30~40% 이상 저렴하다.그동안 여름시즌 대표과일인 체리는 주 산지가 북반구에 위치한 미국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산이 대부분 이었다. 하지만 겨울에도 체리에 대한 구매 수요가 높아지면서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산 체리를 들여와 판매해 왔다.올해는 한-호주 FTA 발효로 무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됨에 따라 뉴질랜드산 체리 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호주산 체리를 선보이게 됐다. 수입업체에 따르면 '호주산 체리(5kg)'의 수입가는 지난해 1월 64.5달러에서 올해 61.5달러로 낮아졌다. 여기에 무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가계부채 상환여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도입되면 가계부채 위험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터넷은행은 점포 없이 온라인만으로 예금을 받거나 대출할 수 있는 은행이다. 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연내 인터넷은행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보험연구원은 11일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논의와 정책적 제언' 보고서를 통해 "금산분리나 금융전업주의로 인해 인터넷은행의 업무범위는 시중은행의 업무에 비해 다소 제한되겠지만 예대업무를 단순히 인터넷 채널로 확대할 경우 가계부채 위험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의 대출이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인터넷은행을 통한 대출증가는 신용위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대면채널이 갖고 있는 소비자보호, 정보유출 등에 대한 대비가 병행돼야 한다"며 "감독당국의 리스크 관리 방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건설되고 있는 민간임대주택 리츠 1호 사업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서 장관은 "리츠는 자금조달·리스크 분산 및 부채 절연, 절세 효과가 커 주택임대사업에 최적화된 구조"라면서 "기업형 민간임대시장 육성을 위해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민간에서도 동자동 사업장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입지에 입주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해 달라"고 덧붙였다.동자동 사업장(567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기금과 민간자본이 공동으로 출자해 추진하는 민간 임대주택리츠의 첫 사례로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사업 관계자들은 "주택기금이 참여함으로써 분양 사업장이 임대주택으로 전환될 수 있게 됐다"며 "리츠가 임대사업자가 됨으로써 과도한 임차료 상승, 무리한 퇴거 요구 등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고, 세탁·케이터링 서비스 등 주 수요층인 도심 직장인에게 필요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BAT코리아)와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코리아가 이번 담뱃값 인상과 함께 일부 상품을 단종했다.이는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수요가 늘고 담배 판매가 줄어들고 있어 주력 상품에 힘을 싣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BAT코리아는 9일 럭키 스트라이크 3종(오리지널 1종·클릭앤롤 2종)과 14개비가 들어있는 던힐 3종을 단종한다고 밝혔다.BAT 관계자는 "대표 제품인 '던힐'과 '켄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제품의 국내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판매되는 제품이 소진되면 자연스럽게 단종 될 것"이라고 전했다.럭키 스트라이크는 국내 담배 수입이 개방됐던 1980년대 말~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필립모리스의 '말보로'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으나 최근 1% 미만으로 점유율이 떨어졌다.이와 더불어 던힐은 한시적으로 4500원으로 200원 가격을 인하하고 켄트는 4300원, 보그는 35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해 빼앗겼던 2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전략이다.JTI코리아도 메비우스 LSS 라이트와 카멜 실버, 윈스턴 제품 4종(엑스에스 라이트, 엑스타일, 마이크로 슈퍼라이트, 슈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획재정부는 9일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고용 증가 규모가 계속 40만명대를 유지하는 한편 광공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들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기재부는 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이같이 분석한 뒤 "내수 회복의 긍정적인 조짐이 확대되고 있으나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엔화 약세, 산유국 경제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11월 중 고용시장은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43만800명 늘었고 고용률은 60.8%로 0.4%포인트 상승했다.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8%를 기록해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전체적인 산업 생산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1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4% 감소했다.기재부 관계자는 "2013년 경기가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감소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올라가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소비와 투자는 다소 개선되는 추세를 그렸다.11월 소매판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