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014년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유족에 대한 국가 측의 '2차 가해'를 인정하고 위자료 액수를 추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에 대해 "국가가 2차 가해를 인정한 것"이라며 의미를 뒀다. 12일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판사 이광만)는 안산 단원고 고(故) 전찬호군 아버지인 전명선 4·16 민주시민교육원장 등 228명이 대한민국과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족스럽진 않지만 국가가 2차 가해 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국군 기무사령부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 등에 대해 사생활 자유를 침해했다고 보고 1심이 인정한 손해배상액 총 723억여원에서 재산상 손해배상액 147억여원, 정신적 손해배상액 10억6000만원을 더해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희생자 친부모의 경우 1인당 500만원, 그 외 가족에 대해서는 1인당 100~300만원이 추가 위자료로 책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236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등락을 반복했으나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0.15% 상승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9.53)보다 5.57포인트(0.24%) 상승한 2365.10에 장을 닫았다. 종가 기준으로 2360선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해 12월16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업계 전문가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국내증시가 상승했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이 4860억원 나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437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491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1.63%), 증권(1.43%), 보험(0.93%), 의료정밀(0.89%), 전기가스업(0.89%)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0.95%), 운수창고(-0.54%), 서비스업(-0.37%), 종이목재(-0.21%), 철강금속(-0.1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1%), LG화학(0.47%), 삼성SDI(0.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9.53)보다 5.57포인트(0.24%) 상승한 2365.10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9.77)보다 1.05포인트(0.15%) 오른 710.8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6.2원)보다 0.4원 내린 1245.8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경제 불확실성 대응과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89조7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계획 대비 9조4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신보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년 신용보증기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점 정책금융 추진 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특히 금리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감면에 대한 보증 지원도 은행권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고환율·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재 수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글로벌 공급망 경색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금리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금리상승기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협약보증'을 신설한다. 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로 시범 운영 후 운영성과에 따라 타 은행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초기 스타트업(창업 3년 이내) 전용 간편 상품인 '스타트업(Start-up) 스마트 보증'도 운용한다.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확대 등 정부의 소부장 정책에 따라 소부장 산업 보증비율을 늘리고 보증료율을 차감한다. 신보는 유동성 공급, 경쟁력 강화, 재기지원 등 소상공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동차 부동액을 어머니에게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딸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며 어머니의 질책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류경진)는 12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30대·여)씨에 대한 첫 공판 기일에서 류 부장판사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나”라는 질문에 A씨는 “혐의를 인정한다”고 답했다.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대출금을 변제하지 못해 또다른 대출을 받아 납입금을 내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늘어나는 대출금을 납입하지 못해 어머니 B씨 명의로 몰래 대출을 받아 채무를 변제하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채권업체의 독촉 전화로 걱정하는 B씨에게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해당 채무가 자신의 잘못이 아닌 회사 채무인 것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으나, 허위 내용임을 알아차린 B씨를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부동액을 먹여 살해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재판과정에서 A씨의 변호인은 공소장에 기재된 동기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다. 누적된 원망과 만성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생후 6개월 이후 영유아들도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유아용(6개월~4세) 화이자 단가백신 40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후, 4세 이하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으로 미국과 유럽연합 등에서는 조건부허가와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이미 접종에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11월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다만, 도입한 백신을 실제로 영유아 접종에 활용할지, 활용한다면 언제부터 접종이 시작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활용 여부를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 전문위 등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1억4379만회분이며 이 중 7924만회분이 도입됐고 6455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영유아용 백신은 기본 3회 접종으로 1차 접종 후 3주 뒤 2차 접종을 하고 다시 최소 8주 후 3차 접종을 받아야한다. 국내에 도입되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코미나티주 0.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인천에서 사망한 지 2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어머니의 시신을 빌라에 유기한 혐의로 4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딸은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A(47·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중순경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어머니 B(79·여)씨의 시신을 인천 남동구 간석동 소재의 한 빌라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된 A씨는 12일 오전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 B씨의 시신 방치 이유와 관련해 진술을 하지 않았다. 또 언제, 왜 B씨가 숨졌는지에 대해서도 함구 중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19분경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넷째 딸의 112 신고를 접수한 뒤 간석동 소재 빌라로 출동했다. 경찰 출동 당시 B씨는 안방에서 이불에 덮여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A씨의 주거지에선 A씨가 직접 쓴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메모도 확인했다. 당시 집안에 있던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메모와 관련해 A씨는 "내가 작성한 게 맞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동부건설은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약 1236억원으로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동부건설은 올해 LH가 발주한 첫 기술형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동부건설은 공공공사 분야에서 약 7000억원을 수주, 업계 2위를 달성했다. 이 중 기술형 입찰에서만 약 3551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164만1910㎡ 부지에 토공과 관로공, 교량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0개월이며, 향후 수도권의 주택 수급 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의 하락으로 인해 올해 공공공사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선택과 집중의 수주 전략으로 올 한해 착실히 수주고를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직원을 막대기를 이용해 살해한 A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1심과 같은 중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스포츠센터 대표 40대 A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범행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엽기적이고 잔혹하다"고 지적하며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살인죄란 인간의 생명을 부정하는 범죄의 전형으로서 회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절대 용인될 수 없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21년 12월31일 자신이 운영하던 스포츠센터에서 직원 B씨를 폭행하고 막대를 이용해 장기가 손상되도록 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음주상태였던 A씨는 B씨 몸을 조르면서 주변에 있던 막대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B씨의 하의를 벗겨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다. 범행 당일 오전 2시10분께 A씨는 "누나가 폭행 당하고 있다"며 신고했지만, 정작 경찰이 출동하자 "그런 신고를 한 적이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A씨의 누나가 아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의 4개 특례시(용인·수원·고양·창원)가 이상일 용인시장을 주축으로 특례권한 확보를 통한 행정 자율성과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윤석열 국민캠프 공보실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상근보좌역으로 대선 국면에서 윤 대통령 승리에 기여한 인물로서, 정계와 중앙부처 요소요소에 두터운 인맥을 가지고 있다. 이 시장은 “특별법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들과 근거를 제시하고 국회와 중앙정부를 설득해 특례시지원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13일 용인특례시를 포함해 수원·고양·창원특례시가 출범했다. 이후 1년이 지났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기초자치단체를 승격시켜 ‘특례시’라는 명칭이 부여됐고 일부 권한이 특례시에 이양됐지만, ‘특례시’다운 권한, 행정의 자율성이 많이 확보됐다고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6월1일 지방선거 결과 4개 특례시 모두에서 시장이 바뀌었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8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 회장으로 추대됐다. 용인은 특례시로 승격함에 따라 시 본청에 1개 국(局)을
▲홍인자씨 별세, 김소영(전 서울시의원·전 체조 국가대표)씨 모친상=11일 서울성모장례식장, 발인 14일, 02-2258-5940
▲ 박한규(연세대학교 명예교수)씨 별세, 박승근(KT 부장)·인근(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수근(두산건설 차장) 부친상, 홍정순·권현진·안주현 시부상 =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특1실, 발인 13일 오전 8시20분, 02-2227-7550
▲최수돌(토펙엔지니어링 전무)씨 별세, 최재성(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뉴미디어그룹장)씨·최재웅(티에이치엔 수석매니저)씨 부친상 = 11일, 원광종합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3일 16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31-226-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