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건설현장 폭력행위, 이른바 '건폭'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여온 결과 1484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하고 이 가운데 132명을 구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0일 특별단속 결과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8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건설현장에서 갈취·폭력 행위 등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과 수사를 벌여왔다. 송치된 이들 중에는 민주·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소속 조합원이 6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노조·단체가 33.2%였다. 유형별로 보면 전임비·월례비 등 각종 명목의 금품 갈취가 979명(6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속 단체원 채용 및 장비사용 강요 206명(13.9%), 건설현장 출입방해나 작업 거부 등 업무방해 199명(13.4%) 순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대구에선 건설업체를 상대로 '노조가 지정한 펌프카를 쓰지 않으면 전면전을 선포하겠다'며 "박살내겠다"고 협박, 채용을 강요하고 전임비 명목 총 78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된 군소노조 위원장 등 7명이 붙잡혔다. 경기도에선 노조를 조직하고 수도권 일대 14개 건설현장에서 복지비 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교육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1일 오후 6시까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인 문자해득, 인문교양 등 평생교육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마련된 제도다. 수급자 1인당 35만원을 지원한다.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www.lllcard.kr)에 등록된 교육기관, 평생교육시설 등에서 교육비를 결제할 수 있다. 지역에 관계 없이 전국의 등록 기관에서 이용권 사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강좌도 수강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24(www.gov.kr) 또는 '정부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수급자로 선정 시 NH농협은행 지점이나 온라인에서 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신청자 본인이 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가족 구성원·보호자·대리인 등이 대신 지원 가능하다. 당국은 올해 예산(9억1500만원) 범위 내에서 2550명을 수급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 수가 2550명보다 많을 경우, 자격과 중복수혜 여부 확인을 거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최임위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최저임금 수준 논의를 이어간다. 하지만 법정 심의 기한인 29일까지 불과 이틀 남은 데다 노동계가 26.9% 인상이라는 역대급 인상률을 제시한 상황이라 사실상 기한 내 심의 의결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정부가 구속된 근로자위원인 김준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을 해촉하고 새 위촉 절차에 들어가면서 앞으로의 심의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최저임금 심의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심의 요청 이후 90일 이내에 심의를 마쳐야 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지난 3월 31일 최임위에 심의 요청을 보냈기 때문에 최임위는 이달 29일까지 심의·의결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최저임금 심의가 법정 기한을 지킨 사례는 단 9번뿐이다. 정부가 심의 기한을 법적으로 강제나 제재가 없는 일종의 '훈시규정'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법적으로는 고용장관의 심의 요청 이후 90일 이내에 심의를 마치지 않아도 제재를 받지 않는 구조인 것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고용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상청이 24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 지역에 장마전선이 확대된다고 예보함에 따라 경남도는 24일 밤 장마전선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호우 대비 시·군, 관계기관 상황대처회의'를 개최했다. 25일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25~26일 경남 예상강수량은 50~120㎜고, 경남 남해안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 장마로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범람으로, 농경지, 주택가 등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과거 피해 사례 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빈틈없는 상황관리 및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설별 실·국장 책임 하에 장마 대비 긴급 점검을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재해위험 징후 시 선제적 주민 대피,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 비축, 재해위험지구 사전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특히, 강수 집중시간대에는 외출 자제 및 하천 급류 등 6대 위험 유형과 반지하 공동주택 주차장 침수대비요령 등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TV 자막, 마을방송, 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하여 기상 상황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4개 차로에서 혜화동 로터리 방면으로 무대를 꾸리고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최저임금 1만2210원 인상을 촉구하면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 집회 참석자들은 '올려라 최저임금 1만2000원', '민생파탄 윤석열 퇴진', '최저임금 올라야 문화생활 가능하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회를 외쳤다. 이들은 ▲2024년도 최저 임금 1만2210원 인상 ▲비정규직 철폐 ▲노조법 2·3조 개정 ▲최저 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반대 ▲성별임금격차 해소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노동법 개정과 최저임금 인상은 정확히 정권의 성격을 대변한다"며 "윤석열 정권은 재벌의 이익에 충실한 정권이다. 하루빨리 몰아내는 것이 노동자 민중들이 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생존을 위해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과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한다"며 "벌써 6년 전 모든 정치 세력은 대선을 통해 최저임금 1만원을 약속한 바 있다. 최저 임금 1만2210원은 요구가 아니라 현실이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면 중소영세 상공인의 어려움을 내세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 대통령은 푸틴은 24일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이 일으킨 무장반란은 러시아의 미래에 있어 가장 힘든 싸움"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프리고진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독하는 군사령부가 있는로스토프에 도착, 로스토프의 군사시설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힌 후 서둘러 가진 대국민연설에서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은 러시아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난하면서 "러시아와 국민들과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푸틴은 또 프리고진이 일으킨 무장 반란으로 러시아 남부의 핵심 도시 로스토프의 민간 및 군사 통치가 마비됐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푸틴 "무장반란으로 로스토프 민·군 통치 마비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푸틴 "무장반란은 배신"…국민과 러시아 수호 다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푸틴, 프리고진 무장반란에 대국민 연설 시작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 국방장관 축출을 목표로 무장반란을 촉구한 러시아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 자신과 부대원들이 로스토프-온-돈에 도착했음을 확인했다. 로스토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투를 감독하는 러시아군 사령부가 있는 곳이다. 프리고진은 이날 새벽 바그너 그룹 전투원들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은 그가 로스토프에 있다는 처음으로 확인해주는 것이다. 프리고진은 오랫동안 러시아 국방부와 반목해 왔다. 23일 밤에는 쇼이구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내의 바그너 그룹 야전 캠프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 당국은 24일(현지시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그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 군 지도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끝까지 가겠다"고 다짐한 후 여러 지역에서 보안 조치가 강화되었다고 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이 프리고진의 위협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징후로 모스크바를 비롯해 로스토프주의 주도이자 남부 지역의 군사령부가 위치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보안이 강화됐다. 24일 새벽 모스크바 중심가의 여러 곳에서는 중무장한 군용 트럭과 장갑차들이 목격됐다. 공격용 소총을 든 군인들이 국방부 본관 밖에 배치됐다. 붉은광장과 부근에 정부 기관이 밀집한 주변 지역은 봉쇄돼 교통이 마비됐다.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오전 러시아 수도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 통제 강화 및 대규모 집회 제한 등 대(對)테러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시내 도로에 대한 추가 점검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주정부는 지역 주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집을 떠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퀴어축제가 내달 1일 을지로 2가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퀴어축제가 경찰과 공무원이 충돌한 가운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3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퀴어축제)'가 별 탈 없이 마무리될지 관심이다. 도로 사용 문제로 인한 충돌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보수·종교단체 등의 성소수자 반대 집회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퀴어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항상 서울광장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을지로에서 열리게 됐다. 서울시 열린광장운영 시민운영위원회(시민위원회)가 같은 날 중복으로 신고된 기독교 단체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손을 들어주면서 불가피하게 개최지를 옮겼기 때문이다. 장소는 바뀌었지만 행사 진행은 예년과 흡사하다. 을지로 2가 일대에 부스를 설치하고, 명동, 서울광장, 종각 등 서울 도심을 행진한다. 조직위 측은 행진에만 5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경찰과 대구시 사이에 충돌을 불러왔던 대구퀴어축제 때처럼 '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다음주 6월26일~7월2일까지는 전국적으로 흐리면서 비가 내리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6일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예정이다. 화요일(27일)에도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후 수요일(28일)부터 목요일(29일)까지는 전국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으며 남부지방은 금요일(30일)까지, 제주도는 토요일(7월 1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일요일(2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릴 전망이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25~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1~23도, 인천 21~22도, 춘천 21도, 대전 22~23도, 광주 23도, 대구 22~23도, 부산 22~23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7~29도, 인천 25~27도, 춘천 27~29도, 대전 29~30도, 광주 28~30도, 대구 29~31도, 부산 26~28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흐름이 원활하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전국이 '좋음'~'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