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여야, 쟁점법안 릴레이회동…신경전 ‘팽팽’[종합]

URL복사

與 “결과물 내자”… 野 “주체성 가져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26일 오후 쟁점법안 릴레이 회동을 갖고 노동5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신경전이 팽팽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조원진 원내수석, 김정훈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쟁점법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쟁점 법안 유관 상임위 간사도 회동에 참여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시간부터 릴레이 협상을 진행하겠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5법은 민생경제법안으로, 새누리당을 위한 것도 새정치연합을 위한 것도 아닌 오로지 국민을 위한 법"이라며,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 법안들은) 국가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 안전을 위해 만드는 법안"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중국경제 둔화, 이슬람국가(IS)테러로 국제정세가 불안하고, 경제위기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어 방파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연말에 야당이 조금 더 전향적 자세로 협상을 하겠다고 나와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협상을 위한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결과물을 내기 위한 협상을 해서, 19대가 역대 최악의 국회였다는 오명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우리는 서발법에서 공공성을 해하는 내용만 빼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여당은 보건의료가 빠지면 '앙꼬빠진 찐빵'이라며 안 되겠다고 한다"며 "북한인권법은 상당부분 좁혀졌고, 대테러법안은 야당안을 중심으로 해결됐으면 한다"고 맞받았다.

이 원내대표는 "기활법의 경우 재벌이 특혜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기조에도 불구, 야당이 조선·철강·석유화학에 한해 양보했다"며 "이들 법안에 대응되는 법은 야당이 제시한 중소기업적합업종 관련 동반성장법이며, 좋은 의견이 개진돼 이 법이 국민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협상 결과는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의 주체성을 어느 정도 갖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익의 균형이 맞아야 하며, 집권여당이 주체성을 갖고 지킬 것은 지키고 양보할 것은 양보했으면 좋겠다"고 유연한 협상태도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4시부터는 북한인권법을, 5시부터는 테러방지법을 각각 논의한다. 또 6시부터는 기업활력제고법, 7시부터는 노동5법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여야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기활법 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견을 좁힌 상태다.

노동5법(산재보험법·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기간제법·파견법)의 경우 새정치연합은 산재법만 우선처리하자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새누리당은 모든 법안을 다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협의 결과에 따라 오는 28일 또는 31일 본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