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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신업체 연말연시에 무선 기지국 늘리고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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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인구 밀집 지역에 이동기지국 설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통신서비스업체들이 평소보다 통신 수요가 무려 4배나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21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제야의 종 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주변, 전국 해돋이 명소, 휴양지에 무선 기지국을 늘리고 비상 근무자를 대거 배치한다.

KT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6일간을 '네트워크 안정운용을 위한 집중 감시 기간'으로 지정했다.

전국 9개 타종 행사 지역과 26개 해돋이 명소에 이동 기지국이 대거 배치된다. 명동역과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몰리는 지역에도 네트워크 장비를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성탄절(24~25일)과 연말연시(31일과 내년 1월 1일)에 2000여 명의 비상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타종 행사 지역은 물론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도 늘린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평상시 대비 시도호가 최대 43% ,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2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도호는 음성통화, 문자,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건수를 뜻한다.

LG유플러스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한다.

서울 보신각, 대전 시청 앞 광장, 부산 용두산 공원, 수원 화성행궁 등 전국 주요 신년 행사지에 평소대비 2배 이상의 비상 근무 인력을 투입한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지방의 데이터 및 통화량 증가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도권 교환기와 호를 분산시켜 과부하를 방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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