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8일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 "옳은 길이라면 두려움 없이 헌신하고,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고 정면돌파의 의지를 에둘러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년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시작이다. 그 힘으로 2017년 정권교체까지 이뤄야 한다. 우리당이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선승리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이 바라는 인적혁신도 하겠다"며 "유능한 경제정당, 든든한 안보정당, 강력한 수권정당이 되겠다. 그래서 희망을 다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