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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원 “시리아난민 135명, 국내에 체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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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으로 200명 국내유입…심사중인 65명은 공항서 대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정원은 18일 "시리아 난민 200명이 우리나라에 난민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국내 취업했던 인도네시아인이 IS에 가담한 인물이라는 점과 우리 국민 10명이 IS를 공개 지지했다 적발된 사실도 드러났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이날 정보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으로부터 이같이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 중 현재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거주지 신고를 했다"며 "65명은 심사 중이어서 공항에서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유럽은 보트 타는 난민이고 우리나라 난민은 비행기 타고 온 사람"이라며 "그나마 살기가 괜찮다"고 판단했다.

이 의원은 "135명은 우리나라 체류 허가가 난 게 아니라 계속 심사해야 하는데 거주지가 있으면 심사 끝나고 그런 것"이라며 "65명은 공항 대기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취업했던 인도네시아인이 IS에 가담한 인물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신 의원은 "국내, 대구 성서공단에 취업했던 무슬림, 인도네시아 사람이 2월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해외 정보기관에서 우리나라로 전달됐다. 국내취업자 중 IS가담이 확인된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무슬림들이 페이스북이나 여러 가지를 통해 IS 지지를 표시한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IS와 북한 연계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보고 협의하지만 뚜렷한 증거는 없다"며 "특별한 것은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IS를 공개 지지한 우리 국민 10명에 달하는 것으로도 드러났다.

신 의원은 "우리 국민 10명이 IS를 공개 지지했다 적발돼 인적 사항 파악 중"이라며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테러 전투원으로 IS 활동을 하다가 자기 나라로 돌아간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김군 같은 사람이 귀환할 수 있으니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테러방지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컨트롤타워를 국정원으로 두는 점에 있어서는 이견이 있었다.

이 의원은 "오늘 테러법을 만드는 데는 여야가 공감했다. 단지 국민 인권, 국정원 권한 남용 등이 문제"라며 "대테러 센터를 어디에 두느냐에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국정원에 대한 신뢰 문제가 근본적으로 있는데다가 대테러를 정보기관이 핵심적 역할을 하느냐에 대해 연구해서 제대로 된 법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정보기관이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야당도 동의하지만 중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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