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광화문집회’ 연행 49명 조사…유시민 딸도 있어[종합]

URL복사

경찰, 51명 연행해서 고교생 2명 귀가조치

[시시뉴스 김정호 기자]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민중총궐기 집회 연행자 명단에는 플랜트노조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전교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원(전공노), 대학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총 51명이 경찰과 대치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동, 구로, 동작 등 서울지역 경찰서로 각각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15일 밝혔다.

연행된 인물 중에는 고등학생 2명도 포함됐으나 1명은 강동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조사 후 귀가조치 됐으며, 나머지 1명은 구로서에서 신원확인 후 훈방조치됐다.

이에 따라 현재 유치장에 수감된 인원은 남성 42명과 여성 7명이다.

강동서 연행자는 플랜트노조원 4명을 비롯해 건설노조원 1명, 횃불연대 회원 1명, 고교생 문모(19)군 등 7명이다.

동작서에는 전교조 소속 2명을 비롯해 대충지부 콜택지회장, 금속경주오토지회 회원 2명, 동해상사고속지회 지회장, 제대군인 민주회, 대학생 등 총 10명이 연행됐다.

구로서에서는 학생 5명을 비롯해 노동당 대구위원장, 일반 시민 등 7명을 조사중이다.

양천서로 연행된 이들은 노동당원 2명, 알바연대알바노조원, 대학생 2명, 시민 2명 등 8명이며, 강서서로 연행된 인물은 50대 남성 1명을 비롯해 대학생 7명 등 총 8명이다.

특히 강서서로 연행된 대학생 중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인 대학생 류한수진(본명 류수진)양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성준 새정치연합 의원은 강서서 지능팀에서 연행자들과 면담을 마친 후 "경찰은 내일 오후 경미한 경우 일괄 석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수서서 연행자 명단에는 전공노,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조합원, 아산농민회 회원, 회사원, 시민 등 5명이 포함됐다. 시민, 장애인협회 회원, 건설노조 노조원, 학생, 플랜트노조원 등 5명은 서초서로 연행됐다. 관악서에서는 산청농민회 회원, 아산농민회 회원 등 2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