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버스투어'를 이어간다. 앞서 경기도 일대에서 버스투어를 진행했던 문 대표는 이날 대전역 일대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도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마련돼 있는 역사교과서 체험관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국정화 확정고시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은 더욱 수위를 높여 국정화 반대 공세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가 '장외 여론전'에 올인하는 사이, 이종걸 원내대표도 국회 내에서 국정화 반대 투쟁을 이어간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교과서 비공개 TF(태스크포스) 의혹,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대한 질의와 더불어 국정화 추진 철회를 거듭 요구할 방침이다.
국정화 반대를 위한 야권3자연대의 활동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당 소속 전국 주요간부 200여명이 참석하는 중앙당-광역시도당 사무처 합동연수에 참석, 국정화 반대운동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