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29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7% 상승한 3387.71로 개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62% 오른 1만1565.71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79% 상승한 2504.85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따른 뉴욕 증시의 훈풍이 중국 증시의 상승 출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 하락한 3375.2로 장을 마감하는 등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기준 금리에 관련된 관망세가 지속되고,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던 것이다.
다만 중국공산당 제18기 5중전회의가 이날 마무리된 가운데 증권 업계는 당국의 경기 부양책을 주목하고 있다.
장초반 인터넷, IT, 전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상하이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전 9시58분(현지시간) 3382.3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