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6 (목)

  • 흐림동두천 11.2℃
  • 흐림강릉 9.5℃
  • 흐림서울 12.5℃
  • 흐림대전 11.6℃
  • 흐림대구 9.7℃
  • 흐림울산 9.0℃
  • 흐림광주 12.9℃
  • 흐림부산 10.8℃
  • 흐림고창 10.9℃
  • 제주 11.0℃
  • 흐림강화 9.3℃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11.4℃
  • 흐림강진군 12.9℃
  • 흐림경주시 9.2℃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경제

30대 그룹 사장단 SKY 압도적 비중...고려대 경영학과 최대 '학맥' 자랑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30대 그룹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10명 중 6명은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부산대·경북대·영남대 등 영남 지역 3개 대학 출신이 전체 지방대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편중으로 지방대학은 3곳은 30대 그룹 고위 임원 배출 순위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영남권 대학 출신 고위 임원은 총 27명에 달했으나 호남과 충청은 각 3명씩에 그쳤다.

단일학과로는 고려대 경영학과가 최대 학맥을 자랑했다. 전공별로는 경영·경제·무역 등 상경계와 이공계가 쌍벽을 이뤘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30대 그룹 사장급 이상 임원들의 출신 대학과 전공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력이 확인된 352명 중 'SKY' 출신은 203명으로 57.7%를 차지했다. 사장단은 사장, 부회장, 회장을 포함했다.

서울대 출신은 111명으로 31.5%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연세대 47명(13.4%), 고려대가 45명(12.8%)으로 견고한 '3강 체제'를 유지했다.

그러나 학교별로는 미묘한 변화를 보였다. 서울대와 고려대 출신이 각각 14명으로 4명이 줄어들었으나 연세대는 6명이 늘어 약진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로 바뀌었다. SKY비중도 작년 58.9%→57.7%로 소폭 떨어졌다.

이어 한양대(16명·4.5%), 한국외대(14명·4.0%)가 '톱5'에 들었다. 성균관대는 13명(3.7%)으로 6위, 서강대·부산대(9명·2.6%)는 공동 7위, 경북대·영남대(8명·2.3%)는 공동 9위다.

영남지역 3개 대학 출신은 25명으로 작년보다 6명 늘며 '톱10'에 랭크됐다. 이들 3개 대학 출신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2%에서 7.1%로 1.9%포인트나 상승했다. 지방 대학 출신(43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무려 58.1%에 달해 지역 편중이 심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가 132명(37.5%)으로 가장 많았고, 이공계가 130명(37.0%)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과학 27명(7.7%), 인문학 26명(7.4%), 법학 19명(5.4%) 순이었다.

30대 그룹 사장급 이상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최대 학맥은 고려대 경영학과로 총 22명(6.3%)이었다.

허창수(67) GS 회장, 허진수(62) GS칼텍스 부회장, 구자열(62) LS 회장, 허경수(58) 코스모화학 회장, 박현주(57) 미레에셋자산운용 회장, 정몽진(55) KCC 회장, 박정원(53) 두산 회장, 정의선(45) 현대차 부회장 등 9명의 대주주일가가 모두 동문이다.

전문경영인으로는 최성기(65) 현대차 사장, 나완배(65) GS에너지 부회장, 이태희(63) 두산 부회장, 이성택(63) 동부생명 사장, 이완경(61) GS글로벌 사장, 김창수(60) 삼성생명보험 사장, 김종중(59) 삼성전자 사장등 13명이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서울대 경영학과와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은 12명씩으로 공동 2위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은 강유식(67) LG전자 부회장, 이재경(65) 두산 부회장, 정지택(65) 두산중공업 부회장, 양승석(62) CJ대한통운 부회장, 서태환(60) 하이투자증권 사장, 박용만(60) 두산 회장, 김대훈(59) LG CNS 사장, 김신(58) 삼성물산 사장, 권영수(58) LG화학 사장, 정도현(58) LG전자 사장, 김영상(58)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정일재(56) LG생명과학 사장 등이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구본무(70) LG 회장, 노병용(64) 롯데물산 사장, 윤여철(63) 현대차 부회장, 백우석(63) OCI 부회장, 최광주(60) 두산 부회장, 윤순봉(59) 삼성전자 사장, 윤용암(59) 삼성증권 사장, 김흥제(57) HMC투자증권 사장, 정기호(55) 나스미디어 사장, 김경배(51) 현대글로비스 사장, 조웅기(51) 미래에셋증권 사장, 박지원(50)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이다.

이밖에 서울대 경제학(11명)은 4위, 서울대 전자공학(10명) 5위, 서울대 금속공학과. 서울대 법학(7명)은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대 조선공학·서울대 화학공학(6명), 서울대 전기공학·성균관대 경영학·연세대 경제학(5명), 경북대 전자공학·고려대 법학·서울대 무역학·서울대 섬유공학·연세대 행정학·연세대 화학공학(4명), 고려대 경제학·서울대 기계설계학·서울대 토목공학·연세대 응용통계학·한양대 재료공학(3명) 순으로 많았다.

영남대학 3인방 출신은 부산대 출신으로 김성관(65) 포스코건설 사장대우, 조봉래(63) 포스코켐텍 사장, 윤진혁(62) 에스원 상담역, 조석제(60) LG화학 사장, 노환용(59) LG전자 사장, 하현회(59) LG전자 사장, 하만덕(55) 미래에셋생명보험 사장 등이 꼽힌다.

영남대는 이채욱(69) CJ 부회장을 비롯해 백숙기(63) 동부증권 사장, 김종식(62) LG전자 사장, 강학서(60) 현대제철 사장, 김치현(60) 롯데건설 사장, 박건현(59) 신세계건설 사장이 대표적이다.

경북대는 최외홍(62) 삼성전자 사장, 이상훈(59) 삼성전자 사장, 전동수(56) 삼성SDS 사장등이 동문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상욱 의원, 울산광역시장 출마 선언...“네거티브와 마타도어, 유세차 광고 않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2026년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의 직에 도전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제 지역구를 사퇴하면 극우 성향 반민주적 인사가 원내로 진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울산시장 선거를 외면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불출마하게 될 경우 여러 여론지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울산에서 국민의힘 지방정권의 연장을 가져오고 6·3 지방선거 부(부산광역시)·울(울산광역시)·경(경상남도)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고민했다”며 “제 출마 결심의 가장 큰 이유는 6·3 지방선거에서 울산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 선거인 점과 울산은 여러 문제들로 쇠락하고 있고 그 쇠락을 막기 위한 마지막 남은 기간이 불과 3년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하지 않겠다. 남이 잘못돼 반사적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제가 더 잘해 시민의 인정을 받겠다”며 “겸손하게 배우고 일할 준비하는 선거로 임하겠다. 국회의원직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도서관 창의·협업 공간 새단장 행사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도서관 창의·협업 공간 새단장 행사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신규 공간은 기존 열람 중심 공간을 연구 몰입과 협업, 휴식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학도서관은 이를 통해 정적인 학습 공간을 넘어, 지식 공유와 창의적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내 교직원과 대학원생을 비롯해 성남시 중앙도서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된 공간을 둘러봤다. 현장에서는 신규 공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공간을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된 주요 공간은 ▲학술적 영감을 주는 ‘교수의 서재 및 북큐레이션 공간’ ▲몰입형 개인 연구를 위한 ‘1인 캐럴 및 대형 테이블 열람석’ ▲소규모 공동 연구와 토론을 위한 ‘그룹스터디 공간’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하는 ‘빈백 조망존 및 뮤직 스페이스’ ▲근대 자료 홍보와 공유를 위한 ‘전시실’ 등이다. 연구원은 공간의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창의·협업 공간 명칭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 개선을 위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김낙년

문화

더보기
습관을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일, 공부, 건강, 일상까지 한 권에 펼쳐지는 좋은 습관 대백과 ‘습관은 나의 힘’을 출간했다. 이상은 늘 높은데 막상 행동은 쉽게 시작되지 않는 사람. 대충 하기 싫어서 계획 세우는 데 시간을 다 쓰는 사람. 머릿속에서는 이미 성공을 그렸지만, 현실에서는 늘 ‘실행 0일차’에 머물러 있는 사람. ‘습관은 나의 힘’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느끼는 당신을 위한 행동 습관화 가이드다. 저자 홋타 슈고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자로, 법언어학과 심리언어학을 넘나들며 사람이 왜 알고도 행동하지 못하는지를 오랫동안 추적해왔다. 그는 의지나 성격이 아니라 변화에 저항하는 뇌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행동이 바뀌는 습관화의 원리를 이 책에 알기 쉽게 정리했다. 그가 말하는 ‘의지에 기대지 않는’ 습관화 메커니즘은 ‘쉽고 현실적이다’라는 일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2025년 일본 오리콘 연간 북랭킹 자기계발서 1위를 기록했다. ‘습관은 나의 힘’은 하버드, 스탠퍼드, 옥스퍼드 등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이 검증한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