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여형구 제2차관이 24일자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여 차관의 이번 사임은 총선 출마 때문으로 알려졌다.
충남 논산 출신인 여 차관은 한양대 건축공학과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대학원를 졸업한 후 1980년 기술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종합교통정책관, 재정기획관, 홍보관리관, 기획조정실장, 교통정책실장 등 예산, 홍보, 교통 등 국토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2013년 3월부터 2년7개월 여간 차관직을 맡았다.
앞서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개각을 단행해 국토부 장관과 해수부 장·차관 등을 교체했으나 여 차관은 제외됐다.
여 차관의 이임식은 2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