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주 북부의 넓은 지역에 걸쳐 11일 약한 강도의 지진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
이 지역은 전날 이 보다 큰 강도의 지진이 두 번 발생했다.
미 지질측량국은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후 5시7분부터 11일 오전 5시27분에 걸쳐 규모 2.5에서 3.7에 이르는 지진이 아홉 차례 기록됐다고 말했다.
인명 피해나 재산 손상 등의 보고는 아직 없다. 지질학자들은 규모 4.0 미만의 지진에서는 손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한다.
전날에는 규모 4.5 지진이 오후에 쿠싱 부근에 일어났고 몇 시간 전에는 남서부의 메드포드에서 4.4 지진이 났다.
쿠싱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 비축 시설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