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증권가 NHN엔터 잇단 혹평에 목표가 줄하향

URL복사

NHN엔터, '벅스' 네오위즈인터넷 인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증권사들이 11일 NHN엔터테인먼트의 네오위즈인터넷 인수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일부 증권사는 시너지 효과에 의문을 나타내며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지난 7일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네오위즈인터넷 구주 473만4640주와 제3자 배정 신주 130만주 등 603만4640주(40.7%)를 총 1059억6088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KTB투자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네오위즈인터넷 인수는 부정적"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최 연구원은 "쇼핑몰이나 PG(전자결제대행)/VAN(전자금융보조업 부가통신망)에 대한 추가 인수였다면 그나마 긍정적이었을 것이나 음악 플랫폼 인수는 기존 사업의 방향성마저 혼란스럽게 만드는 투자"라며 "시너지를 예상하기 어려운 네오위즈인터넷 인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결제 플랫폼인 페이코를 키우기 위한 회원과 트래픽 확보가 목적이었다면 음원 플랫폼에 대한 지분 투자가 아닌 전략적 제휴를 했었어야 한다"며 "음원 플랫폼 시장은 SKT 계열의 로엔 (55%), CJ E&M (엠넷), KT뮤직의 3사로 과점화되어 있어, 3위 이하 사업자가 시장 점유율을 늘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면서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도 "NHN엔터테인먼트가 네오위즈인터넷을 인수한 것은 '벅스' 등에 페이코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저 풀을 활용하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웹툰 등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는 업계 4위 음원 서비스로 페이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에는 유저 풀의 한계가 있으며 서비스들간의 시너지 효과도 의문"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신규 사업 가시화에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므로 단기간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인 게임 부문의 높은 고정비를 커버할 수 있는 흥행작 출시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연구원 역시 "음원 시장의 성장성이 매력적이지만 현재 네오위즈인터넷의 성장동력이 카카오뮤직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 플랫폼과의 이해관계 상충 등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의문을 표했다.

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사실상 매도를 뜻하는 'Hold(유지)'로 제시했다.

물론 네오위즈인터넷 인수가 긍정적이란 평가도 있다.

이베스트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컨텐츠 사업(네오위즈인터넷 인수) 등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는 바람직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기존사업 적자, 보유 현금규모 타이트 등 감안 시 연속적인 대규모 투자는 다소 부담"이라며 "신사업 투자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 확인 시점까지는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Hold(유지)'로 하향조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대학생 인턴과 소통 간담회 가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20일(수)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제7기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11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 의장의 격려사, 대학생 인턴 학생들의 자기소개에 이어서울시의회와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인턴들의 질의와 최 의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참석한 대학생 인턴들은 이번에 참여한 정책 연구과제 활동을 소개하며, 의정활동 참여에 대한 경험과 활동 소감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인턴들은 “의정활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의회가 하는 일을 이해하게 되었고, 학문적 지식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호정 의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의 삶에 필요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경험한 것이 여러분 인생에 좋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다루는 기관이므로, 앞으로 대학생 인턴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7기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11개 대학: 경희대, 광운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