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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시 속절 없이 추락, 코스피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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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증시가 속절 없이 추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4일 장중 2189.54를 기록한 이후 연일 하락세를 그리며 지난 7일 2091.00으로 마쳤다. 열흘 사이 100포인트 가까이 빠졌다.

그리스 우려가 재차 불거진 데다, 짐 로저스의 독일 국채 매도 발언, 내추럴엔도텍 사태에 의한 투자 심리 약화가 최근 코스피 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또 국제 유가(WTI 기준)가 배럴당 다시 60달러를 웃도는 등 유가의 방향이 바뀌면서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2200 돌파에 대한 기대를 안고 주식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본격 조정 국면에 돌입한 것인지, 추가 랠리를 위한 숨고르기 인지 선뜻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견해와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 조정 요인의 핵심은 독일 채권가격의 버블 논란과 관련된 것"이라며 "글로벌 국채금리의 하향 안정 여부는 글로벌 유동성 지속 문제로 직결 되기에 증시 방향성을 결정하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순매수 재강화, 매크로 측면에서의 기대와 현실간의 괴리 축소, 글로벌 경기모멘텀 회복, 실적 개선 재확인 등에 대한 검증이 전제되기 전까지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2000포인트 선 초반은 '현재(trailing) PBR' 기준으로 1배이며, 이익수정비율이 -16.5%에서 0%로 근접하고 있어 기업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해 현시점은 매수권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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