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6 (목)

  • 맑음동두천 10.2℃
  • 맑음강릉 7.8℃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4.4℃
  • 맑음대구 10.0℃
  • 맑음울산 11.3℃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10.8℃
  • 맑음제주 14.4℃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1.9℃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경제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그룹 재건' 빨간불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그룹 재건'이라는 숙원이 채권단에 가로막혀 빨간불이 켜졌다.

채권단은 그룹 지주회사(금호산업)와 모태회사(금호고속) 인수전에 '제동'을 건데 이어 그룹 3세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취임마저 철회시켰기 때문.

박삼구 회장의 그룹 재건과 경영권 승계 계획은 일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외아들을 금호아시아나그룹 주력 사업인 항공(아시아나애바카스)과 타이어 부문 대표로 선임, 그룹 재건 및 경영권 승계 의지를 천명했지만 채권단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채권단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외아들 박세창(40)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지난 1일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나 채권단의 반대에 부딪혀 물러났다.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지난 2일 대표이사 선임시 주주협의 사전승인을 받기로 한 약정(워크아웃 종결시 체결)을 위반했다며 박 부사장의 대표 선임 철회를 요구했다. 금호타이어는 '실무자의 실수'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 모태(母胎)인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에 나서자 '현재 금호산업의 주인은 채권단'이라며 '금호산업을 인수주체에서 제외하라'고 공개요구했다. 금호측은 금호산업의 참여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IBK-케이스톤펀드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산업 매각 과정에서도 채권단은 금호측에 연이어 경고를 던졌다.

매수 희망자를 방해하는 등 불공정행위가 적발되면 박삼구 회장이 가진 우선매수청구권을 백지화시키겠다는 것. 과도한 차입 매수나 무리한 풋백옵션을 제한하는 한편 가격이 낮으면 매각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도 했다. 자금력이 부족한 박삼구 회장을 제약하는 조건들이다. 박삼구 회장은 군인공제회, 기업은행 등과 손잡고 인수대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채권단의 잇따른 '딴지'는 박삼구 회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배경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이 '게임의 룰'을 어기고 있다"며 "채권단이 지원을 한 이유는 박삼구 회장이란 개인이 아니라 국가경제를 위해 금호산업을 살리려고 한 것인데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힘께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