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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동영 “정치판 바꾸기 위해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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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출마 기자회견…“朴정부 심판이자 무능한 야당에 회초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29 재보궐 선거 관악을에 출마한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는 3일 “현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 서울 관악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삼성동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가난이 대물림되는 불평등한 사회를 개인의 손으로 어떻게 바꾸나. 정치를 바꾸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이번 선거는)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이자 동시에 나라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시의원·구의원을 돕는 역할을 하는 대신 나라일꾼으로서 보다 '큰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권 임기가 절반 가까이 다가오는데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박근혜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 전면전을 선포해줘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권이 승리했다는 가능성을 (관악 유권자들이)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아울러 지난 19대 총선에서 옛 통합진보당 소속인 이상규 전 의원을 선택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한 듯 “민주주의에서 정당해산은 국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힌 뒤 “박근혜 정부와 헌법재판소에 대해 심판하고자 한다면 절대 새누리당이 승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의 승리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심판이고, 무능한 야당에 회초리를 드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찍는 표는 저에 대한 표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과 자녀들을 찍는 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보다 낮은 지지율로 집계된 일부 여론조사 대해 “여론조사는 '아'와 '어'가 많이 다르다. 10명 중 4명이 응답을 거부한 데 열쇠가 있지 않을까”라며 “제가 관악에 와서 펴보고자 하는 포부가 무엇인지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으로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배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정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삼성동 시장을 비롯해 신원시장과 신사시장 등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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