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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목받는 보금자리내 '민간'분양아파트…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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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4월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수도권 보금자리지구에 공급되는 민간분양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인해 민간택지에 짓는 민영아파트의 분양가는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존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공공∙민영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종전과 같이 의무 적용돼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지구(보금자리)의 경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됐던 곳인 만큼 입지 경쟁력이 높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건설사들은 물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두터운 편이다.

실제로 지난 2008년 9월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 주택 건설방안'을 살펴보면 보금자리주택단지의 조성을 위해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져 개발비용이 적게 드는 중소규모 지구를 활용하도록 돼 있다.

보금자리에서도 민간 분양 아파트는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 첨단 시스템 등 상품 완성도에 공을 들여 인기를 끌었다.

2012년 강남보금자리지구 첫 민간아파트로 관심을 모은 '래미안 강남힐즈'의 경우 평균 3.58대 1, 최고 9.28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이후 분양 당시 공급가 3.3㎡당 2025만원에서 약 19% 올라 현재 2412만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사들도 분양물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반건설은 4월 경기 고양 원흥지구 내 첫 민간 분양 아파트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69~101㎡, 총 967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진다.

반도건설도 같은달 의정부 민락2지구 B10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0층에 총 10개동이다. 공급 규모는 총 939가구며 전 세대가 중소형(78·81·84㎡)으로 구성돼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7일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1층, 지상 16~26층, 17개동 총 1567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단일형이다.

GS건설 역시 같은날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의 중대형 평형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

한신공영∙제일건설의 '제이드카운티'는 부천 옥길지구 A3·C2블록에 위치한 첫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다. 전용 74㎡ 84가구, 전용 84㎡ 490가구, 전용 97㎡ 616가구 등 총 119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금자리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생활인프라 이용에도 무리가 없을 만큼 입지 요건이 좋다"며 "더욱이 보금단지 내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민간 아파트 단지의 경우 브랜드와 상품성을 갖추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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