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에 맞춰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중동지역 중소기업 진출확대 간담회'를 열고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토론을 벌였다.
김상헌 네이버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맹성국 아비스물산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토론에서 포스트-오일시대를 대비한 산업다각화 정책 활용 방안과 중동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정착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자국민의무고용정책과 스폰서제도 ▲외국인의 단독법인 설립금지와 지분소유제한(49%) ▲조세감면제도 및 외국인 투자법 개정 ▲행정지연과 문화적 특수성 등 중동지역 진출의 애로사항과 진출 기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동은 낯선 문화, 대규모 인프라 위주의 투자로 중소기업의 진출이 힘든 지역"이라며 "이번 순방이 우리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