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오는 10월16일부터 강릉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강릉종합경기장과 월드구장의 보수가 불가피함에 따라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의 홈경기를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치른다고 1일 밝혔다.
다만 개막전 홈경기는 오는 4일 오후 3시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천안시청과 맞붙는다.
정선종합경기장은 정선군 정선읍 애산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17만8206㎡ 면적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고, 천연잔디와 1만2154석의 관중석과 134석의 기자석을 갖췄다. 야간경기도 가능하다.
올해 내셔널리그는 3월14일~10월31일 총 10개 팀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27번의 경기를 치른다.
강릉시청축구단(강릉FC 감독 오세응)은 지난 1월29일~2월16일 경남 남해 일원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심재현 체육청소년과장은 "올해는 홈 경기장의 변경으로 축구팬들의 참여가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릉이 하나 되는 축구 구도 강릉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도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