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달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16억4700만 달러, 수입액은 52억6800만 달러로 36억2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수출액은 15.2% 늘고 수입액은 8.3% 줄어든 수치다. 무역수지 적자액은 6억9100만 달러(16%)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화공 약품(118.7%), 자동차(20.3%)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고 전기·전자기기(-5.6%)는 줄었다.
수입 품목 가운데 유류(-19.2%), 철강·금속(-10.9%) 등이 큰 폭으로 줄고 농수축산물(12.3%), 목재펄프(3%)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53.7%), 아세안(35.9%), 중국(28%), 유럽연합(16.5%), 중동(8.2%)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23.7%), 일본(-3.7%) 등지로의 수출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