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제

화장품·면세점 관련주, 중국 춘절 수혜 기대

URL복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호텔신라 등 눈길 끌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화장품 및 면세점 관련주들이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春節)'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한국관광공사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및 면세점 관련주들은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춘절 연휴에 1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유통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백화점은 명동 거리에서 판다퍼레이드를 진행하고 현대백화점은 중국 웨이보 잡지를 통해 DM을 발송하는 등 춘절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화장품. 카지노, 여행관련주 등을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는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GKL, 파라다이스, 호텔신라, 코스맥스, 메디톡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이 대표적인 종목이다.

실제 지난해 춘절(1월30일~2월1일) 직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1월29일 전 거래일 대비 1만원 떨어진 101만2000원에 거래되던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월10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 상승한 114만6000원까지 올랐다.

김지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1인당 화장품 소비량은 세계 평균의 3분의 1, 일본의 20분의 1 수준인 만큼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의료관광 목적은 미용과 성형이 1순위인 만큼 성형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요우커(遊客)' 수혜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4월 중국 마케팅을 중단한 기저효과와 중국인 '하이 롤러(고액 겜블러)' 유입에 힘입어 주가모멘텀이 경쟁사인 파라다이스보다 좋을 것"이라며 "중국인 하이롤러 유입 증가는 마카오 카지노 위축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06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 2070달러에서 2014년 7570달러로 늘어나는 동안 중국인 해외 출국자는 연평균 15.2% 늘었다"며 "한국 관광산업이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하지 않는 한 요우커 수혜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