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케빈 가넷이 8년 만에 친정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복귀한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 미네소타가 가넷과 태디어스 영의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가넷이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8년 만에 미네소타에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에이전트를 취재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가넷은 1995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했다.
이후 2006~2007시즌까지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보스턴 셀틱스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브루클린의 유니폼을 입었다.
가넷은 미네소타에서 뛰던 2003~2004시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통산 평균 18.3점 10.2리바운드를 기록한 가넷은 올 시즌 6.8점 6.8리바운드로 하락세에 있다. 친정으로 돌아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게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