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선정 서울시의회 및 송파구의회 201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2명 시상식이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을 비롯한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우수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우수의원 선정·추진배경은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이 고도화 전문화 돼가는 현대 지방행정에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 및 감독기능을 통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27년간 날카로운 비판과 건전한 여론을 형성해 온 본지는 행감 현장의 의원을 모니터링하고 우수의원을 발굴함으로써 합리적인 정책비판과 대안제시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또한 선정기준을 주요현안에 대한 구체적 질의 및 제도 개선과 사회적 이슈 발굴 및 지적·정책감사를 통한 대안을 제시에 중점을 뒀다.
강신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서울시의회는 역사가 600년이나 되는 고도의 도시로서 의식주와 정치 문화가 우리나라의 표본이 되는 모범적인 시로 성장했다”며 이를 높히 평가했다.
이어 의원들의 투철한 봉사정신이 시민의 활동을 살아 숨쉬게 하고 민주주의 표상이 되며 의회정치를 바로 세우고 시의 복잡 다난한 행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주인으로 행사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의원들 한명 한명이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을 사랑하는 언행일치가 되어 훌륭한 의회로 성장한 것은 서울을 중심으로 흐르고 있는 한강처럼 동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자연의 순리와 똑같은 이치라고 본다며 이는 곧 의원들의 마음과 행동이라면서 앞으로 더 좋은 서울 행복한 서울 시민만 생각하는 의회를 당부한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은 축사에서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활동에 대해 합리·민주·반응성을 확보하는 장치이며 나아가 집행기관의 행정활동에 대해 평가하고 그 정보를 주인인 시민에게 안내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앞으로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의회개혁을 이어 갈 것이며 지방재정 문제 해결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이끄는 선도적 지방의회가 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의회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수상 의원들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의정활동에 매진, 시민 삶의질 향상에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수상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양준욱 의원 △김인호 의원 △이행자 의원 △김진영 의원 △이순자 의원 △최조웅 의원 △김기만 의원 △김선갑 의원 △신언근 의원 △김문수 의원 △이현찬 의원 △김희걸 의원 △오경환 의원 △김상훈 의원 △이윤희 의원 △장우윤 의원 △이명희 의원 △우미경 의원 △우창윤 의원 △권미경 의원 △나봉숙 송파구의원 △이성자 송파구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