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뉴스테이(New Stay)'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올해 반드시 1만호를 공급해야 합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업형 임대주택 착근을 위해 LH관계자들에게 특별한 당부를 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 위례지구 기업형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한다.
서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LH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형 임대주택은 건설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정책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올해 기업형 임대 1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사업승인)해 중산층 주거 혁신을 이뤄내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4월중 위례신도시, 화성동탄2, 김포한강신도시 용지 등 3000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용지를 공모하고,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는다.
이 중 LH가 보유한 위례신도시 용지(부지면적 4만415㎡)는 다른 지역에 비해 소규모 단지(연립주택 360가구)이지만, 기존 인근 아파트 분양이 100% 완료된 인기지역이라 민간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토부도 위례신도시를 기업형 임대주택 첫 공급지로 꼽을 만큼 주목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당초 이 용지는 블록형 단독주택 14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기업형 임대주택 용지로 바뀌면서 연립(전용면적 60~85㎡규모)으로 전환됐다.
국토부와 LH는 임대주택 포털과 LH홈페이지를 통해 1만 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용지를 공개했다. 이들 부지는 아파트 7425가구와 연립주택 2612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로 올해 착공이 가능하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무이자 할부(1~5년) ▲선납할인 ▲잔금비율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