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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동영, 국민모임과 첫 공식 회동…신당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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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와 첫 공식 만남을 갖고 신당창당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정 전 고문과 김세균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장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대륙으로가는길 사무실에서 만나 오는 12일 신당주비위를 출범시키고 정 전 고문도 이에 합류하기로 했다.

주비위에는 최규식·임종인·김성호·유원일 전 의원도 합류하고 청년, 여성, 노동 대표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주비위 발족 후 첫 공식 일정은 오는 16일께 예정된 '조세개혁에 대한 토론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일자리와 비정규직, 청년실업, 영세자영업자 등에 대한 토론회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4·29보궐선거에도 3곳 모두 다 독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후보들을 본격 발굴키로 했다. ▲서민과 약자를 제대로 대변할 인물 ▲야권교체에 기여하고 '의사당 귀족'이 되지 않을 인물 ▲전문성과 정책능력이 검증된 인물 등 신당 후보의 3대 기준도 제시했다.

또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 세월호 유가족의 팽목항 보도행진 등 사회적 약자가 눈물을 흘리는 현장을 적극 방문해 '현장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전 고문은“(여야는) 말로는 조세형평성을 이루겠다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기득권 보호제도(를 지키고 있다)”고 비판한 뒤 “세금혁명당, 장그래당, 청년당 등 이 방향성이 시대적 요구이고 국민모임 신당이 성공할 수 있는 근거”라며 “민주 대 반민주의 시대는 끝”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함께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하고 정말로 국민들이 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 기득권에 강력히 저항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힘을 합쳐 신당으로 성취해 나가야 한다. 힘을 합쳐서 잘 해보자”고 의지를 다졌다.

신당추진위는 오는 5일 정의당과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논의를 이어간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를 만나고, 천 전 장관은 광주에서 추진위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다.

오민애 신당추진위 대변인은 심 원내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의제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진보적 대중정당을 만드는데 협의할 사항이 많다”며 “진보, 재야세력을 통합하겠다는 목표가 있으니까 (통합까지) 모든 걸 열어두고 차차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고문 측 김성호 전 의원은 천 전 장관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천 전 장관이 여러 가지 고려하신 지점들이 있어 판단하고 있고, (우리는) 합류를 요청해둔 상태”라며 “신당을 하겠다는 토론회에 정식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상당히 정치적 방향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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