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문재인·이인영·박지원, 전북TV토론회…전북민심 구애주력

URL복사

[시사뉴스 유한태기자]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선거 후보 방송 토론회가 19일 전북에서 열렸다.

당 대표 후보인 문재인(기호1번) 후보와 이인영(기호2번) 후보, 박지원(기호3번) 후보는 이날 오후 6시10분부터 전주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새정치연합 당대표 선거 후보 토론회'에 참석, 전북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전주MBC 송인호 보도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후보 공통질문과 핵심공약 토론 정책·공약 검증, 후보자 주도권 질문, 마무리발언 등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문 후보는 기조발언에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지지받는 사람이 당의 간판이 돼야 한다"며 "지난 대선 당시 받은 48% 지지를 되찾아 당의 지지도를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이어 기조발언에 나선 이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전북 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라는 전북도민의 강력한 경고이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라고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전북과 호남은 선거때마다 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지만 당은 실패만 했다"며 "전북의 대표적 정치인인 정세균 의원과 함께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고 대선 후보도 키워낼 것"이라며 전북을 향한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취했다.

토론회에서는 세 후보간에 호남지지 기반 이탈에 대한 진단과 대책을 놓고 인사차별 문제와 전국정당화, 공천개혁 등으로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박 후보는 "전북 등 호남은 무한 희생을 해 온 지역이지만, 그동안 호남차별에 침묵만 하고 앞장서 싸운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호남차별의 안일한 대처를 문제로 꼽았다.

문 후보는 "전국적으로 다수당이 못되고 정권교체를 못하면 전북의 정신과 전북의 가치 및 정책을 실현하지 못한다"며 전국정당화를 통한 정권교체 길만이 호남의 신뢰를 되찾는 길임을 해답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호남 민심 이반현상은 잘못된 공천에서 기인됐기 때문으로 공천개혁을 통해 전북민심에 부합해야 한다"고 공천개혁을 대책으로 내놓았다.

당명 개정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 후보를 제외한 문 후보와 박 후보의 경우 안철수 의원을 의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 후보는 "당명 변경 논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라고 잘라 말한 반면 문 후보와 박 후보는 안철수 의원을 언급하며 다소 소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박 후보는 "당원들은 당명 변경을 요구하지만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당명을 논할 때는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합당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의 동의가 필요한만큼 금방 이뤄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전부터 도내 각 지역위원회가 추죄한 당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했으며, 20일 개최되는 전북도당위원장 개편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