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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안철수, 대선이후 공식석상 첫만남…동지관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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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한 자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마주 본 건 대선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안 전 대표가 주최한 장하성 교수 초청 신년 좌담회에서다. 문 의원은 같은시각 바로 옆 회의실에서 재정개혁 토론회를 시작하기 앞서 안 전 대표를 찾아왔다.

문 의원은 “우연히 같은날 토론회를 하다 보니 언론에서는 저와 안 전 대표와의 관계로 말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 같다. 날짜가 겹친 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내 토론회는 조세개혁에 관한 건데 (안 전 대표 토론회와) 문제의식은 똑같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고장난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보다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조세 측면에서 찾은 것”이라며 “이런 경제 관련 토론회는 정말 매일 경쟁하다시피 자주 열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와 동지관계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안 전 대표와 저를 뭔가 불편하고 갈등있는 것처럼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것 같아 한 말씀드리겠다”며 “안 전 대표는 대선 때 저와 치열하게 경쟁했고 앞으로도 경쟁할 수 있지만 우리 정당을 바꾸는 새정치라는 점에서 저와 안 전 대표는 동지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우리 두 사람이 새정치 공동선언을 했다. 사실 그것만 제대로 했다면 우리 당이 정말 국민에게 지지받고 사랑받는 정당이 됐을 것”이라며 “안 전 대표와 함께 반드시 새정치연합을 이기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당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안 전 대표는 좌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후보로 나선 문 의원을 도울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세 후보의 편을 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우리 당이 당면한 위기에 대해 어떻게 하면 국민의 관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충언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2·8전당대회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당권주자들이) 공약경쟁을 하면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결과적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신뢰를 높이는 과정을 높여야 한다”며 “보다 구체적으로 공약을 내고 어떤 일을 하겠다고 치열한 경쟁이 붙으면 자연스럽게 국민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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