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왕십리역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건강기부계단'이 생겼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서울특별시는 8일 왕십리역 광장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이용객이 엘리베이터 대신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면 1명당 10원씩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생보재단은 건강기부계단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계단을 밟을 때마다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나오도록 했다. 기부금 적립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도 설치됐다.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혼자서 걷기 어려운 아동들의 보행보조기구 지원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