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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새정치연합 일으키지 못하면 총선·대선 희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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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보다 당을 먼저 살려야…안이한 상황 아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 문재인 의원이 을미년(乙未年) 첫날인 1일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무등산국립공원 문빈정사 앞에서 “지금 우리 당(새정치연합)은 안이한 상황이 아니다”며“전당대회를 통해서 다시 일으켜 세우지 않으면 다음 총선, 대선에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다음 대선을 생각할 때가 아니고 우선은 당을 일으켜 세우고 살려내는데 모든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해를 맞아 무등산 정기를 받아가고 싶다. 한편으로는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어 제가 광주·전남으로부터 인정받고, 앞도적인 지지를 받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문 후보는 당대표 도전을 선언하고 이날 오전 무등산을 먼저 찾은 박지원 의원의 당명 교체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문 후보는 “당명 교체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이다”며 “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 속에는 기존의 민주당과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연합 합당의 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에 안 대표 측의 양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빠른 시일내에 양해를 구하겠다. 당명은 '새정치민주당'이 적합 한 것 같다. 조만간 공약을 내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각자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면서 경쟁을 하는 것이다”며 “올해는 민주당이 창당 60주년이 된다. 그동안 당은 민주화와 정치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배출한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전당대회를 통해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 나가려는 노력을 할 때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지원 대표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면서 “전당대회 끝나면 손잡고 총선과 대선 승리를 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북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문 후보는 “통일이야말로 민족의 숙원이다”며“남과 북이 경제공동체라도 이루는 단계로 나아가야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로가 생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남북관계가 풀리는 것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 믿는다”며“남과 북이 진정성있게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등반에 앞서 지지자들을 만나 “당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광주, 전남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줘여 한다. 여기서 높은 지지를 받아야만 당대표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강력한 변화'와 '간고한 단결', '이기는 정당' 세가지를 이룰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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