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새정치 “완생의 희망 갖는 새해 돼야…완생 동행”

URL복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완생동행(完生同行)"을 외치며 을미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단배식을 갖고 "미생(未生)들이 새해에는 완생(完生)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해가 되자"는 뜻으로 "완생동행"을 외쳤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양은 정의와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라 한다"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한해, 한반도 평화가 무지개처럼 솟는 한해"를 기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제 남은 건 2·8 전당대회를 혁신과 통합의 전대로 만들어 성공하게 하는 것"이라며 "그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 도약하는, 다시 이기는 계기를 만들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꼭 승리하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궁하면 변한다고 했다. '궁즉변 변즉통'. 소통하면 오래 간다고 한다. 130명 의원들이 소통해서 단합하는 게 당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원내를 소통하는 원내로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2·8 전당대회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이들의 새해 다짐도 눈에 띄었다.

박지원 의원과 함께 당대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의원은 "새해 우리 당의 화두는 '변화'다. 우리 당을 수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신제품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이제는 지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내년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다 마쳐야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전당대회를 고리로 계파 갈등이 고조될 것을 우려한 듯 "우리가 하나가 될 때 해낼 수있다"며 "새 아침 새롭게 우리가 하나 되자는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자"고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또 당대표 경선에 나선 박주선 의원은 "이제 우리 당은 2·8 전당대회를 통해 정말로 국민이 신뢰하고 지지하는 정당으로, 확실히 정권 교체를 이루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구호와 주장을 넘어 행동과 실천으로 답변하는 정당이 되길 기원하면서 그것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당의 원로 집단인 상임고문들의 새해 격려도 줄을 이었다.

김상현 상임고문은 "새정치연합이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새정치연합이 모든 각종 선거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이 시대의 소명이 세 가지 있다. 개혁을 통해 좀 더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길,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통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길, 평화를 통해 남북이 공존하고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라며 "이 시대적 소명을 새정치연합이 잘 따라갈 때 좋은 일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이부영 상임고문은 "갑오년(甲午年)은 지고 을미년(乙未年)이 떴다. 갑(甲)이 지고 을(乙)이 떴다"며 "생각과 실천에서 그런 각오로 나아가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상임고문은 "뭐니뭐니해도 금년은 2·8 전대의 성공이 매우 중요한 해"라며 "통합과 혁신의 혁명적인 '용광로 전대'를 성공시켜 수권 능력있는 새정치연합으로 거듭나는 2015년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김철배 고문은 "금년은 우리 당이 창당한 지 꼭 60년 되는 해다. 그간 우리 당은 집권을 세 번 한 10년을 제외하고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었다고 본다"며 "이런 시련은 다 떨쳐버리고 오늘부터는 순탄대로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완생동행"이라고 적힌 떡을 자르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