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과 문서들이 잇달아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1일 "산업부가 22일 브리핑을 통해 한수원에서 유출된 자료 현황, 한전자회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로부터 유출된 자료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유출된 월성 1호기와 고리 2호기의 설계도와 원전 매뉴얼 등이 기밀자료인지 여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19일 한수원을 비롯한 주요 에너지 유관기관에 대해 USB 봉인확인 등 철저한 보안관리와 업무망에 대한 사이버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지만 해킹 공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