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녀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와 세리나 윌리엄스(33·미국)가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ITF 올해의 선수는 그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와 데이비스컵, 페드컵 등의 결과가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과 프랑스오픈 준우승 등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이 상을 받게 됐다.
여자 올해의 선수는 US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에게 돌아갔다. 그는 개인 통산 5번째(2002·2009·2012~2014년) 수상이다.
올해의 남녀 복식 조로는 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이상 36·이상 미국) 조와 사라 에라니(27)-로베르타 빈치(31·이상 이탈리아) 조가 각각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