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외 40여개 IT가전업체 제품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씨넷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씨넷 화이트마켓'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국내외 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많은 브랜드 제품이 한 장소에서 할인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씨넷 화이트마켓에서는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헤드폰, 이어폰, 가방, 블루투스 액세서리 등 다양한 IT기기들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TV, 청소기 등과 같은 생활가전 제품들과 블랙박스, 스마트폰 거치대와 같은 자동차 용품 등도 함께 선보인다. 셀카봉, 제습기, 캠핑용품 등 인기제품과 드론, 로봇, 웨어러블 등 최첨단 IT기기들도 만날 수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2만명에게는 중복할인이 가능한 G마켓 5000원 슈퍼 쿠폰이 지급된다. 모바일로 컴퓨터, 가전, 디지털, 자동차·공구 등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다. G마켓 부스에 방문해 당일 키워드를 G마켓 모바일 홈페이지 검색창에 입력하면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씨넷코리아는 에이샵을 운영하는 유통회사 맥게이트와 일정 수량의 IT 가전제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럭키박스 행사도 벌인다.
럭키박스에는 애플 '아이폰6'·'아이패드 에어2',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LG전자 '42인치 TV' 등 각종 IT 가전제품들이 담겨진다. 개당 구매가격은 6만9000원이며 행사 3일간 매일 정해진 수량이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장 중앙 무대에서는 행사기간 매 시간 정각마다 참가 업체들이 기증한 제품이 즉석에서 경매로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과 12일 화이트마켓 공식 홈페이지(market.cnet.co.kr)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씨넷 화이트마켓 사무국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컨벤션 형태의 세일 판매행사인 만큼 많은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제품의 경우 파격적인 가격 정책상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만큼 방문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