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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기선 제압' 클리블랜드, 샬럿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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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올랜도 잡고 3연승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초반에 완전히 기선을 제압하며 샬럿 호네츠를 격파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클리블랜드는 16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샬럿과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직후 21-0로 달아나는 등 내내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며 97-88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 통계업체 엘리어스 뷰로에 따르면 경기 시작 후 21-0의 점수차로 앞선 것은 2004년 포틀랜드 블레이저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22-0까지 앞서나간 이후 10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경기 시작 직후 케빈 러브의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21-0으로 앞설 때까지 샬럿에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샬럿이 첫 득점을 올린 것은 경기 시작 6분26초가 흐른 뒤였다. 알 제퍼슨의 2점슛이 샬럿의 이날 경기 첫 득점이었다.

1쿼터에 이미 17점차(34-17)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2쿼터부터 샬럿의 추격을 받았으나 제임스와 디온 웨이터스가 각각 6점, 5점을 넣으면서 45-54로 전반을 마쳤다.

샬럿의 기세는 좀처럼 움츠러들지 않았다. 샬럿은 3쿼터 초반 제퍼슨과 랜스 스티븐슨의 득점으로 57-59까지 따라붙었다.

10점이 넘는 점수차를 지키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트리스탄 톰슨의 덩크슛과 자유투로 숨을 고른 후 제임스와 톰슨의 골밑 득점으로 72-6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막판 러브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온 클리블랜드는 4쿼터 중반까지 앤더슨 바레장의 득점으로 10점차 이상으로 앞서가 승부를 갈랐다.

제임스가 27득점 13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러브가 22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졌다. 어빙이 16점을 올리며 클리블랜드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클리블랜드는 14승째(9패)를 따냈다.

켐바 워커(24득점)의 분전 속에서도 초반의 큰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한 샬럿은 3연패에 빠졌고, 18패째(6승)를 기록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95-82로 이겼다.

2쿼터에서 16점밖에 넣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끌려가던 토론토는 후반에만 51점을 몰아쳐 승리를 가져왔다.

17득점 8어시스트로 토론토 승리에 앞장선 카일 로우리를 제외하고 스타팅 멤버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교체 출전한 루이스 윌리엄스가 18점을 올리며 토론토 승리를 도왔다.

역전극을 펼치면서 3연승 질주에 성공한 토론토는 19승째(6패)를 수확해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토비아스 해리스(18득점 6리바운드), 벤 고든(16득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한 올랜도는 17패째(10승)를 떠안았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LA 레이커스를 110-91로 물리쳤다.

나란히 20득점을 올린 로드니 스터키(10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C.J.마일스를 앞세워 승리를 챙긴 인디애나는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오랜만에 승리를 챙긴 인디애나는 시즌 8승째(17패)를 올렸다.

전날 승리와 함께 간판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이클 조던을 넘어서 통산 득점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린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춘 레이커스는 시즌 17패째(8승)를 당했다.

전날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한 브라이언트는 이날도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 NBA 16일 전적

▲클리블랜드 97-88 샬럿
▲토론토 95-82 올랜도
▲인디애나 110-91 LA 레이커스
▲보스턴 105-87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93-86 시카고
▲밀워키 96-94 피닉스
▲포틀랜드 108-95 샌안토니오
▲LA 클리퍼스 113-91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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