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노상래(44)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전남드래곤즈가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쳤다.
전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면서 "전남의 '원클럽맨' 김태영(44) 전 축구대표팀 코치를 수석코치로, 임관식(39) 전 호남대 감독과 이종효(39) 전 아주대 감독을 각각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노상래 감독이 올시즌 전남의 높은 실점률을 낮추기 위해 김태영 코치를 적임자로 판단했다"면서 "전남의 색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태영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수석코치는 1995년 프로에 데뷔해 2005년 은퇴할까지 전남의 수비를 책임진 원클럽맨이다. 11시즌동안 250경기 출전 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코치를 지냈다.
김태영 수석코치는 하석주 전임 감독 이후 새롭게 전남의 지휘봉을 잡게 된 노상래 감독과 현역 시절 1995년부터 7시즌 동안 전남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전남 출신 임관식 코치는 1998년 전남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전남에서의 총 8시즌 동안 172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정효 코치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시즌 동안 부산에서 활약하며 222경기에 출전,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전남의 골키퍼 코치는 기존 이광석 코치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