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조정위원장 "통과되도 평창 공동개최는 한국이 결정"

URL복사

평창 공동 개최 시 후보지 12곳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40개 항에 걸친 IOC 개혁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결정할 IOC 임시 총회가 8, 9일 이틀 동안 모나코에서 열린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올림픽 개최 국가에서 올림픽 종목을 추가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와 올림픽 분산 개최 등을 포함하는 바흐 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 IOC 위원들의 표결을 통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림픽 분산 개최 허용 뎌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 한국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바흐 위원장의 IOC 개혁안은 일괄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한 항목씩 IOC 위원들의 표결을 통해 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올림픽 종목 변경안은 첫번째로 분사 개최 허용안은 10번째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알려져 모두 8일 중(한국시간으로는 9일 새벽까지)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혁안 자체가 2020년 이후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개혁안이 통과되더라도 이미 개최가 확정된 평창 동계올림픽에 강제 적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IOC가 권장 사항으로 평창에 분산 개최를 권고할 수는 있게 된다.

이와 관련 IOC 관계자들은 7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이 분산 개최되면 봅슬레이, 루지 등 썰매 종목을 치를 수 있는 12곳이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림픽 이후 거의 사용되지 않을 경기장 건설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썰매 종목 개최지를 평창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닐라 린드버그 평창 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은 그러나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들 종목을 평창에서 개최할지 말지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가 정할 일"이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IOC는 최소한 썰매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슬라이딩센터가 다른 나라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다른 선택 방안을 평창에 알려주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그리고 결국 평창에서 치를지 아니면 이 좋은 기회를 선택할 것인지는 평창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3월 말을 결정 시한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대회 수석국장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평창이 지속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이를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그다음에 이 문제를 조사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IOC는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의 종목을 다른 국가에서 치를 경우 경기장 건설비용으로 1200만 달러와 연간 유지 보수비용으로 300만∼-5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썰매 종목 경기장은 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12곳이 있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다음 주 12곳의 명단을 평창조직위에 보낼 것”이라며 “이중 일부는 당장 내일 가서 올림픽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장이라 이곳에서의 분산 개최가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창조직위는 이날 특히 슬라이딩센터의 건설이 이미 시작됐다며 분산 개최에 반대했다.

신무철 평창조직위 홍보국장은 "IOC가 분산 개최를 제안하면 평창조직위는 IOC에 건립 중인 경기장의 장기적 활용 계획이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분산 개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사실 올림픽 분산 개최는 전례가 있다. 1956년 호주 멜버른올림픽 때 말의 질병 위험 및 검역상 문제로 승마경기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다.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승마 경기도 같은 이유로 홍콩에서 치러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기초학력은 인권”···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목)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를 방문해 운영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는 복합적이고 특수한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층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방문에는 정근식 교육감, 이종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2022년 11대 의회 시작과 함께 제일 먼저 구성한 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다.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데 의회가 정말 노력하자 해서 조례도 만들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실시해 학부모들의 호응도 얻었다”라며, “기초학력은 아이들의 인권이다. 서울 학생들이라면 적어도 최소한의 기초학력과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학교 문을 나설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 입학할 때 자기 이름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수준으로 입학했다. 칠판에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