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주영(29·알 샤밥)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소속팀 알 샤밥은 무승부를 거뒀다.
얄 샤밥은 지난 5일 오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자와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오루바와의 2014~2015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친 알 샤밥은 7승3무1패(승점 24)를 기록,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2위 알 아흘리(7승4무·승점 25)와 순위를 맞바꿨다.
지난 1일 10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영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90분 내내 교체 없이 뛰었다. 2경기 연속 풀타임이자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지난 10월18일 7라운드 알 힐랄과의 데뷔 전에서 골 맛을 본 이후 약 2개월 째 침묵 중이다.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소속팀의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수비벽을 두텁게 쌓은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11위에 머물러 있는 상대 알 오루바는 수비 위주의 5-4-1 전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