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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안타' 서건창, 조야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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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정규리그에서 '꿈의 200안타'를 달성한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건창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의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2년 신인왕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한 서건창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 시즌 128경기에 모두 출전해 '꿈의 기록'이라고 불리던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서건창은 타율 0.370, 안타 201개, 135득점으로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도 서건창의 차지였다. 그는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로 신인왕과 MVP를 모두 받은 선수가 됐다.

박병호(28·넥센)도 유력 후보였지만, '꿈의 기록'을 달성한 서건창을 넘지는 못했다.

대상을 받은 서건창은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MVP급 활약을 선보인 거포 박병호는 최고타자상의 영예를 누렸다. 

2003년 이승엽·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50홈런 달성에 성공한 박병호는 124개의 타점을 쓸어담으며 올 시즌 최고의 거포로 활약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토종 선발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16승)를 챙긴 양현종(26·KIA 타이거즈)은 최고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의 성적을 거뒀다.

최고타자상과 최고투수상을 받은 박병호, 양현종은 각각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NC 다이노스의 박민우(21)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은 박민우는 올해 118경기에서 타율 0.298, 124안타로 NC 테이블 세터진을 책임졌다. 또한 50번이나 베이스를 훔치면서 빠른 발을 자랑했다.

일본프로야구 투타에서 맹활약을 선보인 오승환(한신 타이거즈)과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특별상을 받았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 해인 올해 39세이브(2승4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 4번타자로 활약한 이대호는 상대 투수들의 집요한 집중 견제 속에서도 0.300 타율에 19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대회'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박종욱 리틀야구대표팀 감독이 아마지도자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은 프로와 아마 17개 부문에 걸쳐 총상금 3600만원을 수여한다. 

◇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대상 = 서건창(넥센·상금 1000만원·순금 도금 글러브)
▲최고투수상 = 양현종(KIA·상금 300만원·트로피)
▲최고타자상 = 박병호(넥센·상금 300만원·트로피)
▲최고구원투수상 = 안지만(삼성·상금 200만원·트로피)
▲최고수비상 = 김상수(삼성·상금 200만원·트로피)
▲프로감독상 = 류중일 삼성 감독(상금 200만원·트로피)
▲프로코치상 = 최일언 NC 코치(상금 100만원·트로피)
▲신인상= 박민우(NC·상금 100만원·트로피)
▲공로상 =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상금 100만원·트로피)
▲기량발전상 = 이재원(SK)·민병헌(두산·이상 상금 100만원·트로피)
▲재기상 = 이승엽(삼성·상금 100만원·트로피)
▲특별상 = 오승환(한신)·이대호(소프트뱅크·이상 상금 100만원·트로피)
▲프런트상 = 한화 이글스(상금 100만원·트로피)
▲심판상 = 이영재 KBO 심판(상금 100만원·트로피)
▲아마 MVP = 엄상백(덕수고·상금 100만원·트로피)
▲아마 지도자상 = 박종욱 리틀야구대표팀 감독(상금 100만원·트로피)
▲조아바이톤상 = 손승락(넥센)·이병규(LG·등번호 7번·이상 상금 100만원·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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