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2월1일부터 5일까지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 등 52건의 공사에 3001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영남검역계류장 신축사업 시설공사 등 11건을 제외하고 41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5건에 273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16건에 2151억원이다.
이로 전체의 44%인 1319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경기도 1457억원, 부산시 911억원, 강원도 302억원, 인천시 104억원 등이다.
계약방법별 입찰현황으로는 1226억원 상당의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가 일괄입찰로, 564억원 상당의 영남검역계류장 신축사업 시설공사가 최저가입찰로 집행된다.
대형 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50건의 1211억원 규모의 공사는 적격심사 또는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