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가 고려대에 진학한다.
고려대는 28일 "리디아 고가 2015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심리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전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해외에서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마친 외국 시민권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지난해까지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그는 프로로 전향한 올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이다.